SAFC U-15 축구클럽, 7전4승3무로 무패행진
양동철 감독 "전국소년체전 4강 목표"
[굿모닝충청=세종 신상두 기자] 세종에서 출범한 신생 청소년축구팀이 전국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내 관심이 커지고 있다.
화제의 팀은 지난해 1월 창단한 세종시 SAFC U-15 축구클럽(감독 양동철)이다. 이 클럽은 최근 12일 간 열린 경남 고성 동계훈련 스토브리그에서 7전4승3무로 무패를 기록했다.
전국 8개팀이 출전한 이번 리그에서 전국대회 2연패 우승팀인 부산 사하FC U15를 상대로 무승부를 기록하는 등 선전을 펼쳤다.
특히, 중고등학교 축구팀이 전무한 세종 지역 클럽이 이룬 성과여서 의미가 남다르다.
양동철 감독은 "지역 내에 중고 축구부가 없다보니 팀의 존재감을 드러내기 위한 선수들의 열망이 뜨겁다. 이같은 열정을 바탕으로 흘린 땀이 전국 유명 팀들과의 경기에서 좋은 성적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또, 그는 “조직력과 창의성에 바탕을 두고 훈련에 임하고 있다. 신생팀이지만 올해 주말리그 왕중왕전 진출과 전국소년체전 4강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양 감독은 FC서울·전북현대 인천유나이티드 등에서 프로선수로 활약했고, 경남FC U-18세 프로유스팀 수석코치를 역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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