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채계순 대전시의원이 대전시의원들 중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산 증가 의원은 14명, 감소 의원은 8명이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5일 관보를 통해 공개한 정기 재산변동사항 신고 내역에 따르면 채 의원은 15억 300만원을 신고했다.
10억 원 이상을 신고한 의원은 채 의원과 남진근 의원(12억 3500만원), 문성원 의원(11억 9500만원) 3명이다.
권중순 의장은 7억 5200만원을 신고했다.
신고 재산이 가장 적은 의원은 윤용대 의원(9200만원)이다.
채 의원은 종전 보다 4억 7000만원이 증가했다. 6억 원 상당의 본인 명의 아파트 1채와 도시형생활주택 2채(2억여 원 상당)를 보유하고 있다. 채무는 도시형생활주택 2채 임대보증금과 아버지 금융채무 10억 2300만원을 신고했다.
남 의원은 1억 5000만원이 증가했다. 충남 논산 임야(7000만원 상당)와 예금, 주식 등이 포함됐다.
문 의원은 5억 4000여만원이 줄었다. 5억 9000여만원 상당의 임야와 전답, 예금 등을 신고했다. 채무는 본인, 배우자, 장남 금융채무 등 5억 9000여만원이다.
권 의장은 1억 8000여만원이 증가했다. 아파트, 오피스텔 등 4억여원 상당의 부동산과 예금, 주식 등을 신고했다. 채무는 1억 9000여만원이다.
또 김인식 의원은 1억 5000여만원 상당의 유성구 성북동·전북 무주의 토지, 5억 1000만원 상당의 아파트 등을 포함해 4000여만원이 늘어난 6억 6500만원을 신고했다.
정기현 의원은 경북 구미 다가구주택 등 580여만원이 증가한 7억 1900만원을 신고했다.
박혜련 의원은 1억 600만원 증가한 6억 1700만원을, 김찬술 의원은 1억 2600만원이 증가한 4억 2700만원을, 오광영 의원은 1억여원 늘어난 4억 9400만원을 신고했다.
나머지 의원들은 이광복(3억), 우승호(2억 6200만원), 손희역(1억 3500만원), 박수빈(3억 9600만원), 조성칠(1억 1500만원) 의원이 종전 가액보다 늘었다.
재산이 줄어든 의원은 이종호(3억 4200만원), 윤종명(1억 800만원), 윤용대(9200만원), 민태권(7억 1800만원), 김종천(5억 2900만원), 구본환(2억 3400만원), 홍종원(2억 6300만원), 우애자(2억 1300만원) 의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