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김지현 기자] 550만 먹방 유튜버 쏘영이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에게 ‘밥심’이 담긴 노래를 선물한다.
쏘영은 21일 오후 12시 각종 음원 플랫폼 및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식사는 하셨습니까’ 음반을 공개했다.
신곡 ‘식사는 하셨습니까’는 강렬한 브라스 멜로디를 기반으로 하는 세미 트로트 장르의 곡으로, “코로나19로 밥맛을 잃어가는 현대인들의 밥심을 일깨우겠다”라는 메시지를 담았다.
뮤직비디오도 흥미롭다. 댄서들의 칼군무와 주걱, 숟가락 등 조리도구를 들고 추는 먹방 춤이 어우러진 한편의 유쾌한 코믹드라마를 연상시킨다. 요리사와 식사를 수시로 거르는 근로자·학생·회사원 등이 함께 밥심을 돋구는 것이 감상 주요 포인트다.
2019년 1월 유튜브 활동을 시작한 쏘영은 만 2년 만에 550만 구독자를 달성, 500만이라는 뜻깊은 숫자를 기념해 ‘밥심’의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음반을 내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먹방이 단순히 먹는 행위에서 머물지 않고 이웃들과 함께 어려움을 이겨내고 작은 식사라도 나누고 싶다”는 소망을 밝혔다.
실제 쏘영은 지난해 12월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서울 사랑의 열매)를 찾아 ‘착한 유튜버 릴레이 기부캠페인’에 참여하며 착한 유튜버 1호 기부자가 되기도 했다.
쏘영은 “코로나19 확산으로 국민들이 힘든 가운데, 먹방이 단순히 먹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긍정에너지를 나눈다는 마음으로 즐겁게 콘텐츠를 만들고 있다”며 “어쩌다 한 끼를 놓친 사람들이 있다면 제 노래를 통해 식사도 하고 힘을 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