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박종혁 기자] 대전지역 대학생들이 29일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앞에서 도쿄올림픽 불참 결의안 채택을 촉구했다.
학생들은 ▲방사성 오염수 방류 ▲전범기 응원 공식 허용 ▲ 공식 식료품으로 후쿠시마산 농수산물 채택 등의 일본 정부 방침을 철회하도록 우리 정부 차원에서 강하게 압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일본 정부가 오염수를 방류하면 제주도에는 220일 만에, 동해안에는 270일 만에 도착한다”며 “방사능은 우리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위협하고 경제적인 문제도 초래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도쿄올림픽은 오염수 방류 문제 말고도 많은 논란이 있다”며 “전범기를 응원 도구로 사용하고 선수들에게 후쿠시마산 농수산물을 먹이는 올림픽에 우리가 참가하는 것이 맞습니까?”라고 주장했다.
끝으로 학생들은 국회와 더불어 민주당에게 “방사능 오염수 방류를 저지하기 위해선 도쿄올림픽에 불참해야 한다”며 “국회는 국민을 위한 기구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의무가 있다”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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