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땀 검사로 건강 상태 진단할 수 있는 ‘무선 전자패치’ 개발
KAIST, 땀 검사로 건강 상태 진단할 수 있는 ‘무선 전자패치’ 개발
  • 김지현 기자
  • 승인 2021.05.06 13:45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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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 KAIST 전기및전자공학부 권경하 교수, (우) 성균관대 화학공학과 김종욱 박사과정 사진=KAIST 제공/굿모닝충청=김지현 기자
(좌) KAIST 전기및전자공학부 권경하 교수, (우) 성균관대 화학공학과 김종욱 박사과정 사진=KAIST 제공/굿모닝충청=김지현 기자

[굿모닝충청 김지현 기자] KAIST는 전기및전자공학부 권경하 교수와 성균관대학교 화학공학과 김종욱 박사과정 연구원이 땀의 체적 유량 및 총 손실을 실시간으로 측정하는 무선 전자 패치를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실시간으로 측정된 지표는 낭포성 섬유증, 당뇨병, 신장 기능 장애, 대사성 알칼리증 진단 등에 활용할 수 있어 건강 관리는 물론, 약물 전달 시스템에도 응용될 전망이다.

땀은 비침습적으로 수집할 수 있는 생체 유체로, 침습적인 혈액 채취와 비교해 채취하기 쉽다는 이점을 갖는다. 또 화학 시약의 변색 반응을 이용해 다양한 생체 지표 수집이 가능하지만, 정확한 측정을 하기 위해선 땀의 유량과 총 손실을 실시간으로 측정돼야 한다.

이에 연구팀은 땀의 정량적 속도 및 체적 측정이 가능한 웨어러블 무선 전자 패치를 개발, 변색 반응을 이용해 땀 성분 분석이 가능한 미세 유체 시스템과 통합했다. 그 결과 땀 내 염화물, 포도당 및 크레아틴 농도, 수소이온지수(pH) 및 체적 유량을 동시에 측정하는 데 최초로 성공했다.

웨어러블 패치로 측정한 데이터는 블루투스 통신이 가능한 스마트폰 앱을 통해 실시간 확인이 가능하며, 땀 배출로 인한 피부 온도 변화를 감지하는 센서가 부착돼 다양한 응용 분야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

개발된 기술은 미국 노스웨스턴대 존 로저스 교수, 보스턴 소재 웨어리파이(Wearifi)사와 특허 출원을 진행 중이며, 해당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네이처 일렉트로닉스(Nature Electronics)’에 지난 3월 발표됐다.

권경하 교수는 “개발된 무선 전자 패치는 개인별 수분 보충 전략, 탈수 증세 감지 및 기타 건강 관리에 폭넓게 활용할 수 있다”며 “피부 표면 근처의 혈관에서 혈류 속도를 측정하거나, 약물의 방출 속도를 실시간으로 측정해 정확한 투여량을 계산하는 등 체계화된 약물 전달 시스템에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뇌과학원천기술개발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땀 체적 유량 및 총 손실을 실시간으로 측정하는 피부 부착형 무선 전자패치. 사진=KAIST 제공/굿모닝충청=김지현 기자
땀 체적 유량 및 총 손실을 실시간으로 측정하는 피부 부착형 무선 전자패치. 사진=KAIST 제공/굿모닝충청=김지현 기자
유체(땀)의 열전달 효과를 이용해 비침습적으로 유속을 측정하는 원리 모식도. 사진=KAIST 제공/굿모닝충청=김지현 기자
유체(땀)의 열전달 효과를 이용해 비침습적으로 유속을 측정하는 원리 모식도. 사진=KAIST 제공/굿모닝충청=김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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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한 2021-05-07 08:02:53
(헌법,국제관습법).교과서(국사,세계사)>입시점수 중요.논란必要. 국가주권.자격.학벌없이 임시정부요인 개인설립 국민대,신흥대(경희대),인하대(공대)>완충女 이화여대. 중앙대, 한양대(공대만),가톨릭대(醫),항공대 後포항공대,카이스트. 그리고 패전국 일본 잔재로 주권.자격.학벌이 없어온 왜구잔재 서울대(100번),왜구 초급대출신 부산대.경북대.전남대.이리농림고 후신 전북대 농대가 기반이며 초급대등 병합한 전북대,왜구 초급대출신 시립대,연세대(일본강점기 연희전문 후신 연세대, 고려대(구한말 서민출신 이용익이 세운 보성전문이 모태, 동학란을 일으킨 천도교 소속이다가, 해방후 친일파 김성수가 인수 고려대로 변경).

http://blog.daum.net/macmaca/3154

윤진한 2021-05-07 08:01:49
연구업적이 좋은 결과로 이루어지기 바랍니다. 카이스트는 오랫동안 학부없이 대학원 중심 이공계 교육기관으로 있어와서, 입시쪽으로는 그 위상을 어디에 두어야 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아무래도 선발 대학들의 기득권을 우선할 수 밖에 없는 한계가 있습니다. 대학이 이공계로만 이루어진게 아니고, 유학(동아시아의 神學,聖學)과 문학,역사.철학 및 법학, 정치학, 서유럽의 신학.법학.의학같은 전통 학문, 문학.철학.사학, 정치학, 경제학.경영학,각종 사회과학, 기초과학, 공학,예술,체육등으로 다양하게 형성되어 있습니다.

​법이나 교과서자격이 없으면, 오랜동안의 입시점수!. 왜구잔재대학은 주권.자격.학벌이 없음.

Royal성균관대(국사 성균관 자격, 한국최고대)와 서강대(성대다음 Royal대 예우)는일류,명문끝. 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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