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승조 첫 문턱은 이재명…전략 마련 '부심'
앙승조 첫 문턱은 이재명…전략 마련 '부심'
보편적 vs 선별적 복지 논쟁 등 정책 차별화 주력 전망…역작용 가능성 우려도
  • 김갑수 기자
  • 승인 2021.05.09 17:0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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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2일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출마 선언을 앞두고 있는 양승조 충남지사의 첫 문턱은 이재명 경기지사가 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자료사진: 경기도 홈페이지/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오는 12일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출마 선언을 앞두고 있는 양승조 충남지사의 첫 문턱은 이재명 경기지사가 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자료사진: 경기도 홈페이지/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굿모닝충청 김갑수 기자] 오는 12일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출마 선언을 앞두고 있는 양승조 충남지사의 첫 문턱은 이재명 경기지사가 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재명 지사가 여권 주자 중 충청권은 물론 전국적으로 1위를 달리고 있는 만큼 대립각을 세울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자칫 역작용 가능성도 있어 지켜볼 대목이다.

한국갤럽이 지난 5일 발표한 2021년 5월 첫 주 데일리 오피니언을 보면 “다음번 대통령감으로는 누가 좋다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이재명 지사 25%, 윤석열 전 검찰총장 22%,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 5%,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3%, 홍준표 무소속 국회의원 2%,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 오세훈 서울시장이 1% 순을 기록했다.

기타 인물 3%, 의견 유보는 38%를 나타냈다.

충청권에서는 이재명 지사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19%로 동률을 기록한 가운데. 이낙연 전 대표 7%, 안철수 대표와 홍준표 국회의원 4%, 오세훈 시장 1%를 나타냈다.

한국갤럽 여론조사 결과 충청권에서 이재명 vs 윤석열 19% 동률

이재명 지사는 1년 전인 2020년 5월 2주(12~14) 조사 11%에서 25%로 14%P, 윤석열 전 총장은 1%에서 22%로 21%P 상승한 것이다. 반면 같은 기간 이낙연 전 대표는 28%에서 5%로 23%P 하락했다. 이낙연 전 대표 지지층이 이재명 지사 쪽으로 이동한 것으로도 볼 수 있는 대목이다.

이처럼 충청권에서도 이재명 지사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지지세가 비등하게 나옴에 따라 양승조 지사로선 이 구도를 타파하기 위한 전략 마련에 당분간 주력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당내 경선이 먼저라는 점에서 이재명 지사와의 대립각이 불가피해 보인다.

이재명 지사는 1년 전인 2020년 5월 2주(12~14) 조사 11%에서 25%로 14%P, 윤석열 전 총장은 1%에서 22%로 21%P 상승한 것이다. 반면 같은 기간 이낙연 전 대표는 28%에서 5%로 23%P 하락했다. (한국갤럽 홈페이지)
이재명 지사는 1년 전인 2020년 5월 2주(12~14) 조사 11%에서 25%로 14%P, 윤석열 전 총장은 1%에서 22%로 21%P 상승한 것이다. 반면 같은 기간 이낙연 전 대표는 28%에서 5%로 23%P 하락했다. (한국갤럽 홈페이지)

실제로 양승조 지사는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방식으로 놓고 이른바 ‘보편적 vs 선별적 복지 논쟁’에 불을 지펴 왔다. 이재명 지사의 대표 정책인 기본소득에 대해서는 “양극화 해소에 한계가 있다”며 포문을 열기도 했다.

특히 이재명 지사와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의 방역 차별화에 대해서는 “국가방역체계를 흔들고 있다”며 직격탄을 날렸다.

양승조, 이낙연‧정세균과 오랜 인연…이재명과는 연결고리 희박

정치권에서는 양승조 지사가 이낙연 전 대표,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는 인연이 깊은 반면, 이재명 지사와는 별다른 연결고리가 없다는 점에서 대립각을 세우더라도 별다른 부담감이 없을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실제로 이낙연 전 대표가 손학규 대표 체제 하에서 사무총장을 맡고 있을 때 양승조 지사는 당 대표 비서실장으로 활동했다.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양승조 지사가 이명박 정부의 세종시 수정안 추진에 맞서 단식투쟁을 벌일 때 당 대표로 있었다.

친양승조계 핵심인 민주당 이정문 국회의원(천안병)은 9일 <굿모닝충청>과의 통화에서 “이낙연 전 대표나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는 국회의원 생활을 같이 하셨기 때문에 인연이 깊은 반면, 이재명 경기지사와는 직접적인 인연은 없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아직까지 출마선언을 하지 않는 등 공론화가 부족하다보니 여론조사에 이름을 올리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12일 출마선언 이후 정책 발표와 경선 토론회 과정을 거친다면 양승조 지사의 지지율은 얼마든지 오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 다른 양승조 지사 측근은 이재명 지사와 대립각을 세우는 것이 불가피함을 인정하면서도 “구체적인 전략을 공개하긴 어렵다”며 말을 아꼈다.

이재명 지사 측의 직접적인 언급은 없었지만 이미 여권 1위를 달리고 있는 만큼 양승조 지사를 비롯한 도전자(?)들의 공세에 일일이 신경 쓸 필요는 없다는 전략적 판단도 깔려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경기도 홈페이지)
이재명 지사 측의 직접적인 언급은 없었지만 이미 여권 1위를 달리고 있는 만큼 양승조 지사를 비롯한 도전자(?)들의 공세에 일일이 신경 쓸 필요는 없다는 전략적 판단도 깔려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경기도 홈페이지)

충청권 친이재명계 “우리 당 후보 공격해서 지지율 상승한 사례 없어”

이런 가운데, 충청권 친이재명계 쪽에서는 이런 전략이 역작용을 불러일으킬 것이라며 경계심을 드러내고 있다.

한 유력 인사는 “양승조 지사가 이재명 지사와 대립각을 세운다고 해서 지지율이 올라가지는 않을 것이다. 결국 민주당 지지자 표를 가져와야 하는데 우리 당 후보를 공격해서 지지율이 상승한 사례는 없다”며 “결국 ‘왜 우리 식구를 공격하느냐?’는 당원들의 반발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직접적인 언급은 없었지만 이미 여권 1위를 달리고 있는 만큼 양승조 지사를 비롯한 도전자(?)들의 공세에 일일이 신경 쓸 필요는 없다는 전략적 판단도 깔려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런 가운데 양승조 지사는 오는 12일 오전 11시 세종시 지방자치회관 앞에서 대선 경선 출마를 선언한다. 양 지사는 이 자리에서 “수도권 독식의 낡은 집중을 해체하고, 상생과 균형의 원칙을 바로 세우는 지방분권 대통령이 되겠다”고 출마 배경을 밝힐 예정이다.

한편 한국갤럽 여론조사는 지난 4일과 6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총 통화 6646명 중 1002명 응답 완료, 응답률 15%)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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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 묵 2021-05-09 20:36:35
서해선착공부탁이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