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코로나19 확진자 6명이 발생한 충북 영동군이 지역사회로의 전파 차단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방역에 나섰다.
박세복 영동군수는 25일 긴급 브리핑을 열고 “군민 여러분이 불안해하시지 않도록 밀접 접촉자의 동선도 사전에 파악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방역업무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군민 여러분께서는 마스크 착용, 타지역 방문 및 사적모임 자제 등 개인 방역관리를 철저히 지켜 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고 강조했다.
이날 영동읍 한 스크린골프연습장에서 골프를 친 60대 4명과 골프 연습장 주인(40대), 동호인 가족(50대) 등 6명이 코로나19 검사에서 확진판정을 받았다.
군은 확진자 주거지 및 기 파악된 이동 동선은 방역 소독을 완료했으며, 추가 접촉자 파악에도 주력하고 있다.
특히 확진자의 정확한 동선 파악을 위해 CCTV확인, 카드사용내역, 확진자 동선 현장 확인 등 역학조사를 실시중이다.
군은 지역사회 전파 차단을 위해 선별진료소를 확대 운영하고, 전 행정력을 동원해 세부 역학조사를 진행하여 PCR검사 범위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확진자 밀접 접촉자는 1대 1 모니터링 전담자를 지정해 추가 감염 여부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기로 했다.
특히 방역점검반을 확대 편성하고 방역수칙 위반에 대해서는 감염병 예방법에 따라 엄중히 처벌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인후통, 발열, 기침 등의 증상이 있는 경우 다중이용시설의 출입과 사람간의 접촉을 피해주시고 가능한 빨리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