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편한 점 없나요?” 박상돈 천안시장, 시내버스 직접 타고 문제 해결 나서
“불편한 점 없나요?” 박상돈 천안시장, 시내버스 직접 타고 문제 해결 나서
  • 채원상 기자
  • 승인 2021.06.07 17: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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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돈 천안시장이 시내버스에서 한 시민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사진=천안시 제공)
박상돈 천안시장이 시내버스에서 한 시민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사진=천안시 제공)

[굿모닝충청 채원상 기자] “난폭운전과 불친절, 정류장 미정차, 미운행 등 시내버스에 대한 민원이 끊이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다. 개선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혹시 다른 불편사항은 없나요”

박상돈 천안시장은 보궐선거 당시 첫번째 공약으로 '스마트교통체계'를 내걸었다.

첫 번째 공약인 만큼 실천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7일에도 박 시장은 시내버스 혁신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직접 시내버스 탑승과 환승을 체험했다.

박 시장은 이날 오후 2시 천안아산역에서 독립기념관까지 가는 시내버스(탑승노선 13번)에 올랐다.

이동 중에 시민과 시내버스 이용 불편사항과 실질적인 개선사항에 대해 대화했다.

남부오거리에서 시내버스(탑승노선 400번) 환승 체험도 했다.

박 시장은 “매번 시내버스에 대한 민원이 끊이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이에 현재 추진 중인 대대적인 시내버스 혁신 업무를 추진하기에 앞서 탁상행정이 아닌 현장에서 시민 불편을 함께 느껴보기 위해 체험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 시장이 시내버스 현장 체험에 나서고 있다.(사진=천안시 제공)
박 시장이 시내버스 현장 체험에 나서고 있다.(사진=천안시 제공)

천안시는 '스마트교통체계' 구축을 위해 지난 1일 시내버스혁신추진단을 신설했다.

추진단은 수도권 전철과 시내버스 환승 체계에 대한 전면적인 재검토를 거쳐 광역전철과 천안 시내버스 간 환승 시 전철 기본요금인 1250원을 천안시에서 모두 부담하기로 했다.

이용객 증가 요인을 포함하면 한 해 68억 여원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요금 지원과 함께 수도권통합환승할인제와 별도 정산체계 및 시스템을 운영해 기존 환승 시스템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시는 이 같은 내용을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자치단체와 한국철도공사에 제안했다.

6월 중 시스템 개선에 대한 합의를 목표로 협상을 계속하고 있다.

천안형 전철 환승 시스템이 도입되면 수도권 전철 무료 환승이 가능하다.

또 시는 박 시장 공약사항이기도 한 심야 시내버스 운행에 들어간다.

오는 15일부터 주요 도심지역을 순환한다.

심야시간 대중교통 수요 해소를 위해 `노선번호 10번'을 부여했다.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4시까지 30분 배차 간격으로 천안형 심야버스를 운행한다.

심야버스 노선은 빅데이터 분석 결과에 따라 천안시청을 기종점으로 천안·아산역, 천안동부역, 터미널, 두정역 등 유동인구가 많은 주요 동지역을 거쳐 양방향 순환 운행한다.

박 시장은 "대중교통은 지방정부가 시민에게 제공해야 할 가장 기본적인 복지"라며 "천안시 스마트 교통체계 근본은 대중교통 혁신과 전국철도·전철망 추가 구축을 통한 쾌적한 교통환경 조성”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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