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김갑수 기자] 지난 달 12일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 양승조 충남지사에 대한 긍정 평가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가 8일 공개한 2021년 5월 광역단체장 평가 결과 양 지사는 전달 보다 4.5%p 상승한 50.2%를 기록하며 17개 시·도지사 중 7위를 차지했다. 4월보다 3계단 상승한 것이다.
이시종 충북지사도 5.5%p 상승한 45.9%를 얻어 3계단 상승하며 9위를 차지했다.
허태정 대전시장(+3.4%p, 37.6%) 14위, 이춘희 세종시장(+2.9%p, 37.5%)은 15위를 기록했다.
이밖에 이재명 경기지사는 긍정 평가가 0.4%p 상승한 62.9%로 지난달에 이어 2개월 연속 1위를 차지했다. 광역단체장 중 유일하게 60%대의 긍정 평가를 기록한 것이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3.8%p 하락한 57.0%로 2위를 유지했다. 4.7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박형준 부산시장과 오세훈 서울시장은 각각 51.0%, 50.9%를 기록하며 3위와 4위를 차지했다.
이철우 경북지사(+0.2%p, 50.2%) 5위, 이용섭 광주시장(+1.2%p, 49.1%)은 6위로 상위권을 유지했다.
전국 광역단체장 전체 평균 긍정 평가는 45.5%(-0.1%p), 평균 부정 평가는 40.7%(-0.2%p)를 기록했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유‧무선 임의전화걸기 자동응답 방식으로 4월과 5월 전국 18세 이상 8500명(시‧도별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통계분석은 2개월 이동 시계열 자료 분석 기법에 따라 1만7000명을 대상으로 했다.
통계보정은 2021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했다.
광역단체별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5.2%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