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천안=김갑수 기자] 박상돈 천안시장의 야심작 ‘천안형 자전거 둘레길 100리 조성 사업’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1년 자전거도시 브랜드화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2억 원을 확보했다고 1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공모는 자전거 이용을 활성화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정책을 개발하기 위한 것으로, 행정안전부는 올해 시를 비롯한 5개 지자체를 선정했다.
시는 국비 2억 원과 시비 2억 원을 투입, 제1구간인 성환천 억새길(13.5km) 중 단절된 1.5km를 연결하고 안전 및 편의 시설을 보강할 계획이다.
시는 또 올해 중 각종 인·허가와 관계 기관 협의를 거쳐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2022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방침이다.
‘천안형 자전거 둘레길 100리 조성 사업’은 지역의 역사와 문화,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느낄 수 있도록 총 연장 39.6km에 달하는 길을 2025년까지 조성하는 것이 골자다. 총 사업비는 약 36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박상돈 시장은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고품격 문화·관광도시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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