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남 만평] 금감원 감사 '꼬리 자르기'?...고위직은 쏙 빠졌네
[조영남 만평] 금감원 감사 '꼬리 자르기'?...고위직은 쏙 빠졌네
  • 조영남 작가
  • 승인 2021.07.10 04:0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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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충청 조영남 작가] 감사원이 지난 5일 대규모 사모펀드 환매중단 사태와 관련해 금융감독원을 감사한 결과, 실무자 4명에 대한 징계를 요구했다. 

이들에 대한 징계 내용을 보면 1명은 검사 및 상시감시 업무 태만으로  '정직', 다른 1명은 민원 및 조사업무 부당 처리로 '정직', 나머지 2명은 '경징계 이상' 등이다.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옵티머스 사모펀드 사기 사건'에 비하면 무척이나 경미한 징계다.  

이를 두고 금감원 안팎에선 핵심 고위직은 쏙 빼고 실무자만 '꼬리 자르기'로 도마에 올랐다며 불만이 터져나오는 중이다. 

당시 금감원장인 윤석헌과 부원장인 원승연이 '퇴직자'라는 이유로 징계 대상에서  제외된 것을 두고 하는 말이다. 

금감원 노조는 "금감원이 책임져야 할 부분이 있다면 윤석헌 전 원장과 원승연 자본시장 담당 전 부원장"이라며 "무분별한 규제완화 책임과 퇴직자의 감독책임에 면죄부를 줬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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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이라임 2021-07-10 19:57:31
그나마 피해자들을 위해서 윤금감원장과 원부원장이 금감원 직원과 금융사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피해배상과 금융자 징계를 추진하지 않았나요? 윤금감원장과 원부원장이 없었을 때 금감원이 피해자들에게 조금이라도 관심을 보였었는지를 되돌이켜봐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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