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 임춘식 교수 사패산 정상 올라간 이유
한남대 임춘식 교수 사패산 정상 올라간 이유
14일 마당바위에서 시집 '꽃과바람' 산정(山頂) 출판기념회 열어
  • 한남희 기자
  • 승인 2012.10.11 10: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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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이며 사회복지학자인 한남대 임춘식 교수가 오는 14일 낮 12시 서울 사패산 정상의 마당바위에서 시집 '꽃과 바람' 출판기념회를 연다. 사패산은 높이 552m로 북한산 국립공원의 북쪽 끝에 있으며 동쪽으로 수락산, 서남쪽으로 도봉산을 끼고 있다.

이날 열리는 산정(山頂) 출판기념회는 홍원기 시인의 사회로 이 시집에 수록된 ‘꽃과 바람’을 비롯해 3편의 시를 낭송하는 시 낭송회를 함께 진행한다. 또한 조병무 문학평론가의 시집 해설과 한국문인협회 최창일 감사 등의 축사, 임 교수의 답사와 참석자들이 각자 준비해온 도시락을 함께 나눠먹는 ‘산밥 먹기’ 행사가 이어진다.

조병무 문학평론사는 “임춘식 시인이 시 작품에서 찾아나선 자연의 생명체에서 다가오는 절묘한 교감은 사랑이며, 사회적인 삶에서 자신을 돌아보는 심성은 소통의 진실 속에 있다는 것을 찾을 수 있다”고 해설했다.

임춘식 교수는 경희대 국문과를 거쳐 대만 중국문화대 대학원에서 사회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한남대 사회복지학과 교수이자 시인으로서 왕성한 집필활동과 더불어 사회활동에도 정열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또 한국노인복지학회 화장, 환경운동연합 상임집행위원, 평화종합사회복지관 관장 등을 지냈으며, (사)바른사회 밝은정치시민연합 공동상임대표, 민주화운동 (사)71동지회 회장, 노인복지시설 (사)서울 평화의 집 원장 등을 맡고 있다.

 

꽃과 바람
                                              
임춘식

꽃과 바람은 저들끼리
   
 

입 맞추지 않더라

한 줌의 바람이
스친 자리
살짝 이는 향기

꽃밭을 맴돌며
느슨해진 바람

기쁨은 소중한
기다림으로 돋아나고

늘 가까이서
서성이는 바람으로

눈앞에 스러지는
피고 지는 꽃으로

움켜지고 있는 것은 씨앗이고
나누는 것은
향기로운 꽃이더라.

저 산 너머로
날 짊머지고 가는 꽃바람이여

꽃도 지고
바람도 가면

삶이란 눈물의
깊이만큼만 보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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