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후 2시 세종시청서 출범식
“국가균형발전 의지 가진 전국 단체 참여 환영”
[굿모닝충청=세종 신상두 기자] 국가균형발전을 염원하는 전국 각계각층의 의지가 세종에 모인다.
‘국가균형발전과 국회세종의사당 건립을 위한 범국민 비상대책위원회 준비위’는 28일 오후 2시 세종시청 4층 여민실에서 출범식을 갖고 본격 행동에 나서기로 했다.
이 같은 시민사회단체 움직임은 세종의사당 설치를 위해 필요한 국회법 개정안 처리가 지지부진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국회는 지난 4월 운영소위에서 ‘6월 임시국회 중 국회법 개정안을 처리키로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하지만, 정작 6월 임시국회에서는 법사위원장 자리를 두고 여야 간 공방으로 운영위원장이 선출되지 못했다. 그로 인해 국회법 처리를 위한 운영위원회가 소집조차 되지 않았다.
비대위(준)관계자는 “수도권 인구가 전체 인구의 50%를 돌파한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현안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 대국민 홍보, 국회 운영위원회에 호소문 전달, 여야 지도부‧국회의장 면담, 결의대회 개최 등을 계획하고 있다”며 “상황에 따라 삭발농성, 단식 등 강력 투쟁도 불사하겠다”고 천명했다.
한편, 비대위 출범후에도 참여 단체모집은 계속될 예정이다. 국가균형발전과 국회세종의사당에 뜻을 가진 전국의 단체라면 참여가능하다. 참여 신청 및 문의 : 비대위(준) 사무국 (044-550-35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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