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김지현 기자] 한남대학교는 한남대학교회가 학령인구 감소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한남대를 지원하기 위한 발전기금 2천만 원을 전달했다고 13일 밝혔다.
한남대학교회는 지난 1985년 무주에 마련한 교회 수양관 부지를 종합대학 인가 필요에 따라 학교에 기증하고, 2009년부터 2014년까지 정선균 선교관 건축을 위해 약 6억 원을 낸 바 있다. 또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7550만 원의 장학금과 발전기금을 기탁하는 등 대학발전에 기여해왔다.
최영근 한남대학교회 담임목사는 “한남대가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설립 정신과 기독교적 정체성을 굳게 세우고 학원 선교의 사명을 잘 감당하길 바라는 교인들의 기도와 격려의 마음을 담았다”고 말했다.
이광섭 한남대 총장은 “한남대학교회 교인들의 기도와 정성으로 만들어진 발전기금이어서 의미가 더 크게 느껴진다”며 “그 취지를 잘 헤아려서 대학발전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이날 발전기금 전달식에는 최영근 담임목사를 비롯해 이규현 장로와 박문식 장로 등이 참석했다.
저작권자 © 굿모닝충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