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충남교육청의 2022년도 예산편성 대상 1순위로 ‘기초학력 강화’가 꼽혔다. 코로나19로 인한 원격수업 장기화로 학생들의 학력저하에 대한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교육청은 최근 지난 4월 27일부터 5월 28일까지 한 달간 설문조사를 통해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지역주민 등 1만5940명에게 내년도 예산편성에 우선 투자할 분야를 물었다.
그 결과 응답자 중 28.5%(4549명)가 ‘기초학력 강화 및 참학력·창의성 신장에 대한 투자’를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위해 우선 투자해야 할 1순위 사업으로 51.3%(2332명)가 '기초학력 책임지도를 위한 두드림 학교 운영'을 선택했다.
2순위 사업으로는 27%(1215명)가 '학습종합클리닉센터 학습도우미 활동 강화'를 꼽았다.
이어 ▲미래교육 체제 구축(18.3%) ▲안전한 학교 구현(13.8%) ▲교육복지 확대(12.6%) ▲체육·예술교육 강화(11.6%) 등이 뒤를 이었다.
학교 교육환경 개선 우선 분야에 대해서는 ▲냉난방시설 개선 25.9%(4057명) ▲화장실 개선 16.3%(2544명) 순으로 나타났다.
김지철 교육감은 “학생, 학부모, 도민들이 제시한 의견을 내년도 충남교육 예산편성에 반영하겠다”며 “코로나19로 인한 교육격차 해소와 미래교육 체제 구축 등 교육 회복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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