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원대 명사초청 ‘르네상스 교양특강’ 개강
목원대 명사초청 ‘르네상스 교양특강’ 개강
이달 12일부터 격주로 7번 진행… 학생 및 일반인에게도 개방
  • 배다솜 기자
  • 승인 2015.03.11 18: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굿모닝충청 배다솜 기자] 목원대 교양교육원은 12일부터 명사들을 초청하는 ‘르네상스 교양특강’을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격주로 총 7회에 걸쳐 진행되는 교양특강은 지난 2011년 2학기부터 진행돼 학생들과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 특강은 예술과 문화, 사회, 문학, 과학 분야에서 활동하는 이 시대 최고의 명사들을 초청, 이를 통해 학생과 시민들이 잠자고 있는 자아를 발견해 새롭게 깨어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첫 강연은 12일 인문학자 고미숙 선생을 초청, ‘우리 시대의 인문학’이라는 제목으로 열린다. 고미숙 선생은 1998년 인문학 연구자들의 공동체인 수유연구실을 설립해 연구공간 ‘수유+너머’ 연구원으로 활동하며 방송 및 대학, 기업체 등에서 인문학 강의를 하고 있다. 이 강연은 어떻게 인문학적으로 사고하고, 어떤 실천을 하며 살아가야 할지 등을 같이 고민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같은 달 26일에는 카이스트 오준호 교수를 초청 ‘로봇과 기술’이라는 강연이 진행된다. 오준호 교수는 로봇공학자로 휴머노이드로봇 연구센터 소장을 지냈고, KAIST인상(2005), 올해의 10대 과학기술인(2005), 닮고 싶고 되고 싶은 과학기술인상(2007, 과학기술부), 제4회 대한민국 로봇대상 및 로봇산업인의 밤 행사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2009.12.3.)했다.

4월 9일에는 철학자 서유석 교수를 초청, ‘행복한 삶을 위한 철학의 모험’이라는 주제의 강연이 준비돼 있다. 같은 달 30일에는 이이화 역사학자를 초청, ‘우리는 왜 한국사를 알아야 하는가?’라는 주제로 강연이 열린다. 5월 14일에는 사회적 기업 사단법인 씨즈 이사장인 유병선 박사의 ‘혼자 잘 살면 무슨 재미인가;라는 주제의 강연이, 5월 28일 마지막 강연에는 이의용 교수가 ’스무살의 나의 비전‘이라는 제목의 강연을 진행한다.

이번 특강은 1회성 강연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독서와 글쓰기’가 결합돼 있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 수강생들은 명사추천도서를 미리 읽은 후 특강을 듣고, 독서의 내용과 강연의 내용을 떠올리며 단순한 감상문이 아닌 자신의 삶과 연계된 에세이를 쓰게 된다. 알찬 구성의 프로그램에 학점 이수가 가능하고, 강좌 수강부터 우수학생 시상등 강좌 후 관리까지 학생들의 수업참여도와 만족도 모두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특강은 수강생 500명 이외에 약 250석을 일반인들에게도 개방해, 지역 시민들에게도 수준 높은 강연을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굿모닝충청(일반주간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0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다 01283
  • 등록일 : 2012-07-01
  • 발행일 : 2012-07-01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창간일 : 2012년 7월 1일
  • 굿모닝충청(인터넷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7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아00326
  • 등록일 : 2019-02-26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굿모닝충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굿모닝충청.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mcc@goodmorningcc.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