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김지현 기자] 한밭대학교는 창의융합학과 이재현·이종희 교수가 ‘JID 우수논문상(JID Distiguished Paper Award)’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JID 우수논문상은 한국정보디스플레이학회가 발간하는 SCIE 등재지인 저널 오브 인포메이션디스플레이(Journal of Information Display, JID)에 지난 1년 동안 실린 논문 중, 학술 가치가 높은 논문을 선정해 수여하는 학술상이다.
이재현·이종희 교수는 학술지 22권에 발표한 ‘용액공정 및 색을 띠는 인듐주석산화물 전극 대체 고분자 전극을 이용한 청색 인광 유기전기발광소자(Solution-processed colored electrodes for ITO-free blue phosphorescent organic light-emitting diodes)’ 논문의 가치를 인정받았다.
연구내용은 현재 발광소자(Light-Emitting Diodes, LED)에 대표적으로 사용되는 인듐주석산화물전극을 대체할 수 있는 신규 고분자 전극 소재 제조 공정에 관련된 것이다. 대표적 전도성 고분자 전극 소재인 PEDOT:PSS 소재에 메틸레드(Methyl Red, MR)라는 염료 소재를 도핑해, 전도도를 200배 이상 획기적으로 증가시켜 용액공정 유기전기발광소자(OLEDs)의 성능 향상에 기여했다. MR 염료의 영향으로 도핑 농도 변화에 따라 부가적 색을 띠는 특성을 보여주기도 했다.
연구 결과는 디스플레이 세계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플렉시블 유기전기발광소자(Organic Light Emitting Diodes, OLEDs)의 차세대 디스플레이 성능 개선에 이바지할 전망이다.
한편, 연구는 2018 이공분야 대학 중점연구소 사업(한밭대학교 인쇄전자 3D 프린팅 공학 연구소) 및 2019 지역대학 우수과학자 지원 사업의 지원으로 수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