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UCLG 대전 총회’… 유럽·아프리카 등 역대 최다 도시 참여
‘2022 UCLG 대전 총회’… 유럽·아프리카 등 역대 최다 도시 참여
허태정 시장 10박 12일 해외일정 마무리 5일 귀국
대전 UCLG 총회 내년 10월 10~14일 개최 확정
UCLG 최초 주최국 자체 세션 ‘대전 트랙’도 선보여
트램 선진지 견학 통해 대전 트램 기종 확정 추진
  • 윤지수 기자
  • 승인 2021.11.08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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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정 대전시장 일행은 해외 공무 출장을 통해 바르셀로나 UCLG 세계 사무총장을 만나 ‘2022 UCLG 대전 총회’ 일정을 내년 10월 10~14일로 확정하고 유럽·아프리카 도시들의 지지와 참여도 이끌어냈다. 대전시 제공
허태정 대전시장 일행은 해외 공무 출장을 통해 바르셀로나 UCLG 세계 사무총장을 만나 ‘2022 UCLG 대전 총회’ 일정을 내년 10월 10~14일로 확정하고 유럽·아프리카 도시들의 지지와 참여도 이끌어냈다. 대전시 제공

[굿모닝충청 윤지수 기자] 내년 10월 10-14일에 열리는 ‘2022 UCLG 대전 총회’가 UCLG 역대 최다 도시 참여 및 역대 최초 주최국 자체 프로그램 ‘대전 트랙’을 선보이며 주목을 받고 있다.

허태정 대전시장 일행은 이달 5일까지 이어진 10박 12일 간의 해외 공무 출장을 통해 바르셀로나 UCLG 세계 사무총장을 만나 ‘2022 UCLG 대전 총회’ 개최 일정을 확정하고 유럽·아프리카 도시들의 지지와 참여를 이끌어냈다.

허 시장은 8일 해외 공무 출장 성과 기자회견을 열어 “행사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UCLG 월드 사무국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그간 막연했던 총회 일정을 내년 10월 10-14일로 확정했다”며 “방문한 도시마다 대전시의 입장에 공감하고 지지를 보여 내년 총회에 대한 기대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UCLG 총회 북한 도시 참여에 대해 “UCLG 세계사무국에 북한 조선도시연맹 초청 서한문을 전달하며 협조를 요청했는데 UCLG에서도 북한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며 “통일부에서는 조선도시연맹 참여를 승인한 상태다. 북한의 참여 의지를 봐가며 남은 절차를 접촉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허 시장은 “대전트랙을 UCLG 총회에 연계하길 원하는 우리의 의견이 UCLG 측에 최종 반영돼 내년 총회 일정에 사이언스 페스티벌 등 대전의 볼거리와 지역축제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과거 UCLG 총회 보다 더 많은 도시들이 참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현재 대전시가 준비 중인 ‘대전트랙’은 총 8개 세션으로 ▲인권(1) ▲대전돌봄(1) ▲건강도시 구축(2) ▲메타버스(1) ▲스마트시티(1) ▲스마트시티 거버넌스(1) ▲탄소저감(1) 등 대전시를 자랑할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트램을 견학 중인 허태정 대전시장. 대전시 제공
지난 29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트램을 견학한 허태정 대전시장. 대전시 제공

또 허 시장을 비롯한 대표단은 첫 공식 일정인 지난달 25일 벨기에 브뤼셀 UCLG 유럽지역본부 간담회를 시작으로 프랑스 보르도 트램 견학과 케올리스사를 접촉하고 다윈 프로젝트 지역을 견학했다.

28일에는 스페일 바로셀로나 UCLG 세계 사무국을, 29일에는 바로셀로나 트램운영기관 Tramvia Metropolita, SA를 방문했다.

이후 모로코로 이동해 1일 라바트 UCLG 아프리카 지역본부와 UCLG 회장을 만나고 2일과 3일에는 카사블랑카와 라바트 부시장을 대상으로 대전 UCLG 총회 홍보 일정을 마무리했다.

대전시는 트램 선진국인 프랑스 보르도와 스페인 바로셀로나 트램 운영기관 현지 시찰을 통해 대전시 트램 차량 및 건설에 대한 기술적인 사항과 트램 운영사항, 환승체계 등을 접하기도 했다.

시는 선진도시의 교통전문 운영기관 경험과 기술을 대전 도시 철도 2호선 추진에 접목해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허 시장은 “트램 선진국 견학으로 대전 트램 기종 관련 결정을 조속히 내려 2023년 상반기 착공, 2027년 완공의 일정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면서 “우리 지역 특성을 고려한 친환경 트램 건설로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출장은 코로나19로 UCLG사무국과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못해 지연됐던 △개최 일정 △행사방식·내용 등을 확정하고 지리적 어려움으로 홍보가 쉽지 않았던 유럽 및 아프리카 지역 도시 대상으로 참여 독려를 위해 마련됐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지난 1일 모로코로 이동해 라바트 UCLG 아프리카 지역본부와 UCLG 회장을 만나고 카사블랑카와 라바트 부시장을 대상으로 대전 UCLG 총회를 홍보했다. 대전시 제공
허태정 대전시장은 지난 1일 모로코로 이동해 라바트 UCLG 아프리카 지역본부와 UCLG 회장을 만나고 카사블랑카와 라바트 부시장을 대상으로 대전 UCLG 총회를 홍보했다. 대전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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