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김지현 기자] 대전삼천중학교 김자연 교사가 교육부 주최,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대한민국 정보교육상’을 받았다.
29일 대전삼천중에 따르면 이 상은 정보교육 발전에 기여한 교원에게 주는 상으로, 정보 교사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우수사례를 확산해 정보교육을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가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전국 초·중·고 교사 중 지역 안배, 학교 급별 안배 없이 매년 10명 이내의 교사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김자연 교사는 실생활 문제해결을 통한 컴퓨팅 사고력 향상을 위해, 코로나19 시대에 AI 프로그래밍을 활용한 공동체에 필요한 프로그램 만들기를 주제로 수업을 운영했다.
주요 내용은 ▲마스크 착용 감지 AI 만들기 ▲깨끗한 손 씻기 6단계 AI 만들기 ▲코로나 행동 수칙 번역 프로그램 등이다. 사회에서 가치 있게 쓰일 인공지능 프로그램을 학생들이 직접 만들어보는 활동을 진행해, 정보교육 확산 및 교수·학습 혁신에 이바지했다는 평이다.
또 김 교사는 체험과 실천 중심 수업·학생이 즐거운 수업으로 공동체 의식 함양을 위한 활동을 주요 과제로 삼았다. ▲정보문화 UCC 만들기(2018) ▲엔트리 문제해결 협력 프로젝트(2020) ▲사이버 폭력 예방(2021) 프로젝트 수업 등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학생들이 책상에 앉아 학습하는 것이 아닌, 직접 몸으로 움직이고 친구들과 협력해 활기차고 즐거운 수업을 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올해는 정보 수업을 통해 인성교육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를 선행 제시했으며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포스터 제작, AI를 활용한 문제 해결력 향상 등 정보 수업의 새로운 교수학습 방법 개선에 기여했다.
하경란 교장은 “미래사회의 주인공이 될 아이들에게 양질의 AI·SW 교육을 제공할 수 있도록 정보교육의 내실화와 안정적 확대가 지원되어야 한다”며 “앞으로도 바람직한 교육환경 제공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