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박지현 기자] 충남 아산시는 10억2000만 원을 들여 상반기에 우범지역 123개소에 205대의 방범 CCTV를 신규 설치하거나 성능을 개선한다고 17일 밝혔다.
설치 장소는 아산경찰서와 읍면동과 협의를 거쳐 추천받은 우범지대를 우선으로 선정했다.
지난해 12월 기준 시에 설치된 방범 CCTV는 2596대로, 올해 상반기에 145대가 추가 설치되면 방범 CCTV는 2741대로 늘어난다.
시는 CCTV의 효율적인 활용 및 감시를 위해 도입된 A.I.(인공지능) 스마트 선별 시스템 구축에도 4억8000만 원을 추가 투입한다.
A.I.는 사람, 차량 등 객체의 움직임을 인식하고 분석해 쓰러짐, 폭행, 배회 등 특정 이벤트를 확인해 위험 상황 발생시 즉시 관제요원에게 알려 실시간 대응력을 높인다.
올해 10개 학교를 대상으로 학교 주변 CCTV를 도시통합운영센터로 연계한다.
시는 학교 주변 CCTV 연계시 학교폭력, 화재, 시설물 파손 등의 위험 상황을 효율적으로 감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세현 시장은 “CCTV를 활용한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라면서 “앞으로도 경찰서, 교육지원청, 읍면동 등 현장의 요구를 우선으로 CCTV를 확대 설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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