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지방선거 Who?] 이장우 "위기의 대전시정 탈출할 것"
[6.1지방선거 Who?] 이장우 "위기의 대전시정 탈출할 것"
국민의힘 이장우 전 국회의원 25일 대전시장 선거 출마선언
"대전 그랜드비전 2050·초광역상생경제권 등 대전 위기 극복"
  • 윤지수 기자
  • 승인 2022.01.25 16: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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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 국민의힘 전 국회의원이 25일 대전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대전 유성구청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 굿모닝충청 윤지수 기자
이장우 국민의힘 전 국회의원이 25일 대전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대전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 굿모닝충청 윤지수 기자

[굿모닝충청 윤지수 기자] “대전시장이 되면 대전을 4차산업특별시로 만들고 방위사업청 이전, 지역은행 설립, 대전·세종 경제 자유구역 지정, 경부·호남선 지하화, 충남 삽교역-대전역 충청 내륙철도와 대전권 광역순환도로부터 해내겠습니다”

국민의힘 소속 이장우 전 국회의원이 25일 대전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전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그는 “현 정권의 실정은 엄중히 심판 받아 무능과 무책임의 대전시정도 바로 잡아야 한다”며 “자유와 창의가 보장되는 나라, 누구나 노력한 만큼 공정하게 보상받는 나라,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는 대한민국을 저 이장우, 윤석열 후보와 함께 해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 전 의원은 대전의 10년 가까이 지속된 인구감소와 K-바이오 랩허브 유치 실패, 네이버 데이터센터 유치 실패, 기업과 투자 유치 위기, 창업 위기, 일자리 위기, 서민 경제, 노동 정책, 노잼도시 관광 위기, 공직 기강 위기 등을 거론하며 현 대전시정을 심각한 위기와 무능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구 충남도청부지에 수십년 향나무가 베어지고 시민들이 모르는 사이에 혈세 97억 원이 투입된 대전창업허브는 쫓겨나고 40명이 일하는 문화체육관광부 사이버안전센터가 들어섰는데 대전시는 공공부처 유치라 하고 있다”며 “시민사회 노력과 정부 지원으로 추진된 전국 최초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은 넥슨과 밀실협약으로 넥슨병원으로 이름이 바뀌고 관저지구 학교부지는 밀실행정으로 실종되는 등 시민, 언론, 교육계의 공분을 사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전시정 위기극복을 위해서는 10년 이후까지 내다보는 중장기 전략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코로나19 시국 민생경제 극복을 위한 '대전형 긴급 민생 정책'을 통해 위기의 대전시정을 탈출하자고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보건의료 전문가와 국가방역체계 조정을 통해 실용적이고 효과적인 대전형 사회적 거리두기 ▲영업시간 조정을 통한 서민경제 활성화 ▲윤 후보의 메모리얼 파크 공약과 연계한 재대장병 일자리 정책 ▲군입대 전후 22~26 청년 직업 상담 교육, 50~56 부모세대 재취업 기술교육 등 '대전형 일자리 정책’ ▲워킹맘, 경단녀, 3040에듀푸어 여성 위한 복지형 일자리 정책 등을 내걸었다.

이장우 국민의힘 전 국회의원이 25일 대전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대전 유성구청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 굿모닝충청 윤지수 기자
이장우 국민의힘 전 국회의원이 25일 대전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대전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 굿모닝충청 윤지수 기자

이 전 의원은 대전의 위기 극복을 위한 핵심 기조를 ‘일류도시 대전미래전략’에 바탕한 ‘대전 그랜드비전 2050’이라고 소개하며 글로벌 경제도시를 향한 도시기반 혁신을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그가 제시한 ‘대전 그랜드비전 2050’ 4대 기조는 ▲기업도시, 창업도시 융합 경제도시 ▲글로벌 바이오 기업도시를 비롯한 기업유치와 유니콘 기업 육성 ▲리빌딩, 지하도시, 수변도시, 도시재생 등 경제중심 리디자인 ▲그린탄소제로, 실버타운, 관광휴양, 스마트시티 등 도시재생 4대 콘텐츠로 모아진다. 

이 전 의원은 “현재 사회간접자본 중심으로 외형적 한계를 지닌 충청권 메가시티, 대전 세종·충청 초광역상생경제권의 자족경제권을 구축하기 위해 지난 8일 창립한 대전·세종·충청미래전략위원회가 그 실무기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전 의원은 현재의 정권은 대통령, 시장, 후보, 정당 누구하나 사태를 책임지지 않는 위선과 포퓰리즘으로 가득찼다고 비판하며 ‘책임지는 대전시정’을 열겠다고 강조했다.

계속해서 “대전시민과 공직자 여러분, 대전 경제와 산업은 제가 확실하게 책임지겠다. 여러분은 열심히 일하시고 마음껏 꿈꾸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전 의원은 출마 선언을 마무리 하며 “제가 왜 대전시장이 돼야 하는지는 굳이 말씀 드리지 않겠다”며 “동구청장과 19대·20대 국회 의정활동으로 제 대전사랑의 열정과 추진력, 대전·세종 충청미래전략위원회와 함께 준비한 대전미래비전으로 준비했다는 말씀으로 대신하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이 전 의원은 충남 청양에서 태어나 대전고와 대전대 행정학과를 졸업했고, 민선4기 대전 동구청장을 거쳐 2012년 제19대 국회에 입문해 재선의원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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