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기획재정부 인근서 시위
추경 35조원 이상
소상공인대출 원금상환 연장
방역지원금 1천만원 지급 등 요구
여야합의 불구 추경 편성에 미온적인
홍남기 장관 얼굴 사진에 계란 투척도
[굿모닝충청=세종 신상두 기자]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영난이 심화되고 있는 세종의 상인들이 ‘손실보상 100%’등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세종시상인회연합회는 16일 오전부터 기획재정부 인근에서 집회를 갖고 ▲정부의 추경예산 35조원 이상 확보 ▲손실보상 100% ▲코로나 소상공인 대출 원금상환 연장 5년 및 대출금 감면 ▲코로나 방역지원금 1천만원 지급 ▲손실보상 소급적용 등을 주장했다.
특히, 이들은 코로나19 관련 한국정부의 대응지출이 타 선진국에 비해 낮다며 높여줄 것을 요청했다.
상인들에 따르면, GDP대비 코로나19대응 지출비율을 보면 일본(44%), 프랑스(24%), 미국(19%)순으로 높았다. 반면, 한국은 13.4%에 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인회연합회 관계자는 “국가별 정부재정 직접 지원을 보면 미국이 17%(4,214조원), 일본 16%(941조원), 프랑스 8%(503조원)인데, 한국은3.4%(67조원)에 그치고 있다”며 우리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한편, 집회 참가자들은 여야합의로 추경을 하기로 했음에도 증액편성에 미온적인 홍남기 기재부 장관 얼굴 사진에 계란을 투척하는 퍼포먼스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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