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사각지대 해소…‘청주형 코로나19 지원’ 550억 윤곽
소상공인 사각지대 해소…‘청주형 코로나19 지원’ 550억 윤곽
청주시, 소상공인 6만개소 405억·지역일자리 사업 등 10개 사업 143억 지원
  • 김종혁 기자
  • 승인 2022.02.22 11: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세동 청주시 부시장이 22일 시청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550억 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사진=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충북 청주시가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550억 원이 투입되는 ‘청주형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청주시 소상공인이 약 6만여 개소로 추산되는 가운데 사각지대를 없애기위한 다양한 지원 정책이 눈길을 끈다.

오세동 청주시 부시장은 22일 시청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번 지원사업은 피해 심화 업종과 자유업종, 사업형 일자리 등 3개 분야로 분류해 각각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원유형과 내역은 총 550억 원 중 그동안 사회적 거리두기 행정명령으로 직격탄을 맞은 노래연습장, 오락실, 숙박업 등 피해 심화 27개 업종 2만 1000 개소에 100만 원씩 210억 원을 지원한다.

구체적으로 행정명령으로 피해를 입은 업종인 식당·카페·목욕장업 1만 4883개소, 학원·교습소·독서실 등 2231개소, 민간체육시설 1316개소, 노래방·뮤비방 706개소, PC방·오락실 521개소, 숙박업 377개소, 유흥·단란·콜라텍 등 350개소, 방문판매업 250개소, 민간공연장·영화관 17개소, 결혼식장 9개소와 피해가 심각한 관광사업체 293개소다. 

또한 그동안 정부나 충북도에서 지원을 받지 못한 마사지, 꽃집, 의류판매업 등 자유업종을 포함한 소상공인 3만 9000개소를 대상으로 50만 원씩 195억 원을 지원한다. 사업자등록을 한 업소는 대부분 포함된다.

이밖에 지역사랑 상품권(청주페이) 인센티브 116억 원을 비롯해 지역 및 관광지방역 일자리, 코호트시설 돌봄인력지원, 소상공인 금융이자 지원 등 10개 분야 143억 원의 맞춤형 사업이 별도로 추진된다.

특히, 이번 청주시 선별지원금의 타시도와 차별점은 청주시에서 인·허가 대상 등 관리에서 벗어난 자유업종에 처음으로 50만 원씩 지원을 결정, 소상공인의 사각지대를 해소하는데 의미를 뒀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의 지급대상과 규모는 ‘재난안전대책본부 심의’와 3월 청주시의회 의결을 거쳐 오는 4월 초순 예산집행을 신속히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굿모닝충청(일반주간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0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다 01283
  • 등록일 : 2012-07-01
  • 발행일 : 2012-07-01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창간일 : 2012년 7월 1일
  • 굿모닝충청(인터넷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7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아00326
  • 등록일 : 2019-02-26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굿모닝충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굿모닝충청.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mcc@goodmorningcc.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