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도시건설청 30일, 올해 업무보고
S-1생·6-1생...당초 계획보다 1년 앞당겨
'입법부 세종시대' 준비 '착착'
주택 7천세대 착공...실수요자에 공급
이전기관 종사자 주거대책 등 마련
[굿모닝충청=세종 신상두 기자] 국회세종의사당 예정부지 인근 S-1생활권과 6-1생활권 지구단위계획이 당초 계획보다 1년 앞당겨, 올해부터 조기 수립에 착수한다.
행복도시건설청은 30일, 올해 업무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그 동안의 도시건설 성과와 입법기능 추가 등 여건변화를 도시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2006년 수립된 행복도시 건설기본계획과 개발계획의 전면 재수립을 추진한다.
또, 주거 안정화를 위해 금년중 공동주택 약 4,000세대를 준공하고 7,000세대를 착공하는 등 실수요자를 위한 주택공급을 이어간다.
아울러, 공무원임대주택 공급 등 신규·청년 이전기관 종사자를 위한 주거대책도 마련할 예정이다.
도시활성화와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추진중인 공동캠퍼스 조성을 본격화한다. 공동캠퍼스는 여러 대학‧연구기관이 공동으로 입주해 각종 시설을 함께 이용하는 새로운 개념의 대학으로, 2024년 개교를 목표로 세종시 4-2생활권에 조성 중이다.
금년에는 입주가 확정된 공동캠퍼스 대학 중 임대형 캠퍼스의 건축을 시작하고, 미 공급된 분양형 캠퍼스 4개 필지에 대한 2차 모집공고를 실시한다.
현재 입주를 확정한 곳은 KDI국제정책대학원·서울대·충남대·충북대·한밭대 등(이상 임대형), 공주대·충남대(분양형)등이다.
아울러 4차 산업을 선도하는 첨단산업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4-2생활권의 세종테크밸리 8차 공급을 진행할 예정이다.
5-1생활권의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사업도 본격화된다. 민간 사업시행자(SPC)를 지정하고 사업 수행을 위한 실시계획을 마련하는 등 스마트시티의 윤곽을 그려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이밖에 국토균형발전을 위한 광역상생발전 협력사업으로 ▲행복도시권 가속기 산학 협력 지구(ACE) 구축 ▲금강수변축 특화관광지역 조성 ▲관광도로 도입▲기후위기 대응 통합 민관협력 구축 ▲광역 수소충전소 협력 배치 ▲마이스(MICE) 산업 육성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