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출마자들의 환경정책, 민주당 ‘양호’ vs 국힘 ‘미흡’ 
충북 출마자들의 환경정책, 민주당 ‘양호’ vs 국힘 ‘미흡’ 
청주충북환경련, 23일 6.1지방선거 환경정책의제 답변 결과 발표
국힘 이범석 후보, 답변 제출하지 않아…환경·안전 무관심 질타
  • 김종혁 기자
  • 승인 2022.05.23 15: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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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은 23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야 정당, 충북도지사 후보와 청주시장 후보에게 제시한 환경정책의제에 대한 답변 결과를 발표했다. 사진=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충북의 6.1지방선거 출마자들의 환경정책이 더불어민주당은 비교적 양호한 반면 국민의힘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나 유권자로부터 어떤 선택을 받을지 주목된다.

특히 국민의힘 이범석 청주시장 후보는 환경정책의제에 대한 답변을 하지 않아 시민 환경과 안전에 무관심한 것은 아닌지 우려의 목소리도 불거졌다.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은 23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야 정당, 충북도지사 후보와 청주시장 후보에게 제시한 환경정책의제에 대한 답변 결과를 발표했다.

◆ 충북도지사 후보

먼저 충북도지사 후보에게는 △‘2050탄소중립’을 도정 최상위 목표로 설정 △숲과 녹지 보전대책 수립 △신규산업단지 조성 전면 재검토 △수질개선 중심의 미호천 계획 수립 △대청댐, 충주댐 물권리 확보 △생명과 태양의 땅(시즌 2) 등 6개 정책의제와 15개의 세부과제 추진을 제시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노영민 후보는 정책의제 4개를 반영하고 2개는 부분 반영한다고 밥했다. 세부과제도 12개는 반영하고 3개는 부분 반영하는 등 긍정적으로 답했다.

국민의힘 김영환 후보는 정책의제 3개를 반영하고 3개는 부분 반영하며, 세부과제는 9개 반영, 5개 부분 반영, 1개는 미반영이라고 응답했다.

특히 ‘2050탄소중립’과 관련해 기후에너지부지사 도입 신설이 제시됐으나 노 후보는 기후에너지국 신설로, 김 후보는 기후에너지담당관제신설로 대체하겠다며 적극성을 띠지 않았다.

충북도지사 후보 답변서. 자료=청주충북환경련/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 청주시장 후보 

청주시장 후보에게는 △‘2050탄소중립’을 시정 최상위 목표로 설정 △가로수와 숲 보전대책 수립 △85만 청주시민이 안전하고 깨끗한 청주시 건설 △청주 도심 재생에너지 확대 △수질개선 중심의 무심천, 미호천 계획 수립 △신규산업단지 조성 전면 재검토 △쓰레기 제로 도시 청주 실현 △대중교통 중심으로 교통체계 개편 등 8개 정책의제와 17개 세부과제가 제시됐다.

민주당 송재봉 후보는 정책의제 6개를 반영하고 2개를 부분 반영하며, 세부과제는 14개를 반영하고 3개를 부분 반영한다고 답했다.

반면 국민의힘 이범석 후보는 아예 답변을 하지 않았다.

청주시장 후보 답변서. 자료=청주충북환경련/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 정당별 환경졍책 의지

정당별로는 민주당이 충북도와 청주시 정책의제 14개 중 10개를 반영하고 4개를 부분 반영하며 32개 세부과제중 26개는 반영하고 6개는 부분 반영한다고 답했다.

국민의힘은 정책의제 중 2개만 반영하고 5개는 부분 반영하며 7개는 미반영했다. 세부과제는 6개를 반영하고 9개를 부분 반영하며 17개는 반영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이밖에 정의당과 노동당, 녹색당, 진보당은 대부분 반영하는 것으로 나타나 대조를 보였다.

환경련은 “전 세계적으로 폭우와 폭염 등 이상기후가 계속되고 있다. 기후위기는 우리의 목숨을 위협하는 현실이 됐다”며 “6.1지방선거에서 유권자는 올바른 환경정책을 펼치는 후보를 선택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환경정책의제는 지난 3월부터 시민의 추천을 받아 선정됐다. 환경련은 이번 환경정책의제 답변 결과를 환경련 회원과 시민들에게 지속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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