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노조 “행안부의 경찰 장악 졸속추진을 규탄한다”
경찰노조 “행안부의 경찰 장악 졸속추진을 규탄한다”
  • 박수빈 기자
  • 승인 2022.07.11 15: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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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세종에서 '경찰국 신설 반대' 투쟁

국가경찰위원회 위상 격상 요구도

경찰청주무관노조와 국가공무원노조는 11일, 세종 행정안전부 제2청사 앞에서 ‘행안부 내 경찰국 신설 반대’ 시위를 개최했다. (굿모닝충청=세종 박수빈 기자)
경찰청주무관노조와 국가공무원노조는 11일, 세종 행정안전부 제2청사 앞에서 ‘행안부 내 경찰국 신설 반대’ 시위를 개최했다. (굿모닝충청=세종 박수빈 기자)
경찰청주무관노조와 공무원노조는 11일 시위 이후, 행안부 제2청사 앞에서 천막 농성을 펼칠 예정이다. (굿모닝충청=세종 박수빈 기자)
경찰청주무관노조와 국가공무원노조는 11일 시위 이후, 행안부 제2청사 앞에서 천막 농성을 펼칠 예정이다. (굿모닝충청=세종 박수빈 기자)

[굿모닝충청=세종 박수빈 기자] 경찰청주무관노동조합(위원장 정지한)은 국가공무원노동조합 경찰청지부(위원장 신쌍수)가 행안부의 경찰국 신설 반대 투쟁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경찰청주무관노조와 국가공무원노조는 11일, 세종 행정안전부 제2청사 앞에서 ‘행안부 내 경찰국 신설 반대’ 시위를 개최했다.

이날 시위는 ▲경찰청주무관노동조합 ▲국가공무원노동조합 경찰청지부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 ▲한국노총 전국노동자연맹이 연대해 진행했고, 50여 명이 참여했다.

먼저, 정지한 경찰청주무관노조 위원장은 “행안부장관을 비롯한 권력자들의 시녀가 돼 그 권력에 편승하고 국민을 핍박하던 그 시절을 그리워하고 돌아가고 싶은 경찰은 단 한 명도 없을 것”이라고 강조하며 “경찰의 민주화 역사를 거스르는 행안부 경찰국 신설을 반대한다”라고 강력하게 규탄했다.

이어 류기섭 한국노총전국공공노동자연맹 위원장은 연대사를 통해 “정치적 중립과 독립성을 보장받아야 할 경찰을 행안부 장관이 32년 전 내무부 치안본부 시절로 역행하려고 한다”라고 비판하며 “경찰의 중립을 실현하고 통제하기 위해 심의·의결 기구인 국가경찰위원회의 합의기구로서의 위상을 격상시켜라”라고 요구했다.

한편, 경찰청주무관노조와 국가공무원노조는 11일 시위 이후, 행안부 제2청사 앞에서 천막 농성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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