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김지현 기자] 지난 16일과 17일 이틀간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개최된 ‘2022년 전국청소년과학페어’에서 대전지역 학생들이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22일 대전교육과학연구원(이하 연구원)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는 지역 초‧중‧고 학생 6명이 참가했으며, 대상 1명, 금상 3명, 은상 2명 등의 성과를 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 주관한 이번 대회는 3년 만에 대면으로 실시됐으며, 융합과학(초‧중‧고)과 과학토론(초‧중‧고) 2개 종목 6개 부문으로 운영됐다.
이에 앞서 연구원은 지난 5월 시 대회를 예선과 본선으로 분산 운영했다. 각 학교 대표 421명의 학생이 참여해 67명이 수상했으며, 대전 대표로 선발된 학생 6명이 전국대회에 출전했다.
대회에 출전한 학생들은 융합과학 종목에서 ‘탄소중립 실천과 풍력에너지를 활용한 창의적인 구조물’을 주제로, 창의적 해결방안을 모색한 다양한 작품 제작했다. 과학토론 종목에서는 ‘고위험군 인공지능(AI)의 가능성과 한계’를 주제로 열띤 토론을 벌였다.
그 결과 융합과학 종목에서 대덕고등학교 3학년 남예지 학생은 ‘대상’, 대전삼천중학교 3학년 윤서진 학생은 ‘금상’을, 과학토론 종목에서는 대전대성고등학교 2학년 이찬호 학생과 한밭초등학교 6학년 함시우 학생이 ‘금상’을 받는 등 전국 최고 수준의 수상 실적을 나타냈다.
대전교육과학연구원 고덕희 원장은 “이번 전국청소년과학페어 입상 실적은 학생들의 노력과 교사들의 헌신적인 지도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경연의 장을 제공해, 학생들이 미래과학자의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