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이동우 기자] 2022년 국정감사가 4일 시작됐다. 이번 국감은 4일부터 24일까지 3주간 진행되며 대상기관은 총 783곳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국감을 ‘민생, 정책 국감’으로 규정하고 윤석열 정부의 각종 의혹과 실책을 규명하는 데 총력을 기울인다는 전략이다.
첫날은 법사위, 외통위, 교육위 등 12개 상임위에서 국감이 진행된다.
법사위 국감에서는 문재인 전 대통령에 대한 감사원의 서면 조사를 놓고 여야의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민주당은 문 전 대통령에 대한 서면 조사를 ‘정치보복’으로 규정하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고 여당은 “다른 전직 대통령들도 서면 조사를 받았다”며 응수하고 있다.
외통위에서는 윤 대통령의 해외 순방 과정에서 불거진 ‘비속어’ 논란과 박진 외교부 장관의 사퇴가 쟁점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민주당은 윤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하는 동시에 박 장관 사퇴를 거듭 촉구할 것으로 보인다.
교육위에서는 김건희 여사의 논문 의혹이 도마 위에 오를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국감의 핵심 증인인 장윤금 숙명여대 총장과 임홍재 국민대 총장이 해외로 출국해 국감을 회피하고 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장 총장은 지난 2일 암스테르담으로 출국했으며 임 총장은 3일 몽골로 출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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