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이동우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동남아 순방에 MBC 취재진의 전용기 탑승을 불허한다는 대통령실의 조치에 대통령실 출입기자단이 발끈, 공동대응에 나서기로 의견을 모았다.
대통령실 풀(pool·대표취재) 기자단은 10일 오전 총회를 열어 ‘MBC 기자들 전용기 탑승 거부’에 대한 찬반투표를 실시, 불참자 4명에 반대 6명을 제외한 39명이 공동 대응에 찬성표를 던졌다.
기자단은 항의 표시로 취재 보이코트 방안을 논의했으나 의견 일치는 보지 못했다. 다만 MBC 취재진 도착 전까지 모든 풀영상 취재를 거부하기로 가닥을 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한국영상기자협회, 전국언론노동조합, 한국기자협회 및 방송기자연합회는 이날 긴급공동성명을 내고 “특정 언론사에 대해 취재 제한 및 전용기 탑승을 거부한 것은 헌정사에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언론탄압이자 폭력”이라며 “헌법이 규정한 언론자유에 대한 명백한 도전”이라고 비판했다.
또 “대통령 전용기는 국민 세금으로 운영되며, 취재비용은 각 언론사가 자비로 부담한다”며 “전용기 탑승이 개인 윤석열의 사유재산 이용에 시혜를 베푸는 것으로 착각하는 대통령실의 시대착오적 인식에 경악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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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기 싫으면 하지마
누가 하랬어??
안하는게 좋아
니들 하는짓은 아무 짝에도 도움이 안돼
남들 취재할 동안에 양복에 구두신고
근교 산이나 올라가봐
거기 가도 니들은 환영못받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