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세계로 뻗는 K-언론탄압? 국제언론단체들의 비판 성명 이어져
[동영상] 세계로 뻗는 K-언론탄압? 국제언론단체들의 비판 성명 이어져
  • 최고나 기자
  • 승인 2022.11.25 12:03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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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충청 최고나 기자] 도어스테핑을 중단하고, MBC 기자 징계를 시사한 대통령실에 대해 언론계가 한 목소리로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는 가운데, 국제언론단체들의 비판 성명도 빗발치고 있다. 

지난 23일 국경없는기자회(RSF, Reporters Without Borders)는 입장문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의 'MBC 전용기 탑승 배제'를 비판하는 동시에 잠정 중단한 도어스테핑을 재개하라는 입장을 냈다. 

국경없는기자회는 "윤석열 대통령이 한국 언론계 주요 매체인 공영방송 MBC 기자에 대해 대통령 전용기 탑승을 불허한 결정을 철회할 것을 촉구한다"며 "윤 대통령이 매일 진행하던 약식 기자회견을 재개할 것을 촉구“했다. 

국경없는 기자회 동아시아 국장인 세드릭 알비아니는 "선출된 최고 대표(대통령)라고 하더라도 어떤 언론이 보도할 수 있는지, 어떤 질문이 적합한지 결정해서는 안 된다"며 "언론은 민주주의 국가에서 필수적인 역할을 하며 공익을 위해 어려운 질문을 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또 "대통령이 취임하면서 찬사를 받았던 기자들과의 출근길 문답을 복원하라“며 ”이는 언론에 대한 투명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국제기자연맹 또한 지난 15일 비슷한 성명을 냈다. 이들은 "대한민국은 수호해야 할 자랑스러운 민주주의와 언론자유의 역사를 갖고 있다“고 평가한 뒤,  ”윤 대통령의 MBC 공세는 위험한 선례를 남겼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국 언론은 언론의 자유를 정당하게 옹호했고, 연맹은 언론 접근을 차단하려는 정부의 협박과 검열 시도를 저지하기 위해 연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해마다 언론자유지수를 평가하는 국경없는기자회가 직접적으로 이번 문제를 거론한 것을 두고, 올해 우리나라 언론자유지수 점수가 크게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우리나라는 지난 박근혜 정부 당시 국경없는기자회 언론자유지수에서 70위까지 떨어지는 처참한 성적을 거뒀다. 이후 문재인 정권 들어서고 2018년 43위, 2019년 41위, 2020년, 2021년 42위로 아시아에서 높은 순위를 기록해왔다. 현재 공개된 올해 한국의 언론자유지수는 72.11점으로, 세계 국가 중 43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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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궁 담의 흰 국화 2022-11-25 21:46:29
퇴진해 !

지나가다 2022-11-25 13:37:02
솔직히 이게 기사꺼리가 되는게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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