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청 사무실 재배치 분주…"근접배치 원칙"
충남도청 사무실 재배치 분주…"근접배치 원칙"
민선8기 조직개편과 맞물려 대대적 이동 불가피…공보관실 변화도 관심
  • 김갑수 기자
  • 승인 2022.12.09 14: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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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민선8기 조직개편과 맞물려 사무실 재배치 작업에 본격 착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아직 최종 확정 단계는 아니지만 가급적 동일 실·국 산하 부서에 대한 근접배치 원칙을 적용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충남도가 민선8기 조직개편과 맞물려 사무실 재배치 작업에 본격 착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아직 최종 확정 단계는 아니지만 가급적 동일 실·국 산하 부서에 대한 근접배치 원칙을 적용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굿모닝충청 내포=김갑수 기자] 충남도가 민선8기 조직개편과 맞물려 사무실 재배치 작업에 본격 착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아직 최종 확정 단계는 아니지만 가급적 동일 실·국 산하 부서에 대한 근접배치 원칙을 적용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앞서 도는 지난 10월 14일 ‘행정기구 및 정원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을 입법 예고한 바 있다.

핵심은 자치행정국을 사실상 해체, 인사 등 주요 기능을 기획조정실에 이관하는 것이다. 또한 청년공동체지원국이 없어지는 대신 균형발전국이 신설될 전망이다. 이 같은 개정안은 최근 충남도의회 행정문화위원회(위원장 김옥수)를 통과한 바 있다.

이대로 추진될 경우 대대적인 사무실 재배치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굿모닝충청> 취재 결과 도 운영지원과 청사관리팀은 ‘2023년 조직개편안에 따른 사무실 조정계획’을 수립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큰 틀에서는 실‧국별 산하 부서를 가급적 같은 층에 배치해 업무의 효율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공간의 크기가 제각각이어서 어려움이 있는 건 사실이지만 최대한 근접배치 원칙을 적용하겠다는 것이다. 다만 공간과 인원이 맞아 떨어져야 배치가 가능해 복잡한 셈법을 적용해야 할 상황이다.

경제실과 통합되는 미래산업국 산하 부서가 현재 5층에서 2층으로 내려갈 거란 관측도 나오고 있다. 그럴 경우 신설되는 균형발전국이 5층에 입주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특히 도청사의 특성 상 하루 종일 햇볕이 들어오지 않는 사무실도 적지 않아 공직자들 사이에서는 이번 재배치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분위기다.
특히 도청사의 특성 상 하루 종일 햇볕이 들어오지 않는 사무실도 적지 않아 공직자들 사이에서는 이번 재배치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분위기다.

출입기자들 사이에서는 공보관실 재배치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기존 메시지팀과 뉴미디어팀이 신설되는 대변인실로 갈 예정인데 현재 공보관실은 1층, 대변인실(정책보좌관)은 5층에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공보관실 언론홍보팀과 메시지팀, 뉴미디어팀의 경우 유기적인 협력이 절실한데 만에 하나 층이 나눠질 경우 이런 저런 불편함이 노출될 전망이다. 그렇다고 공보관실 바로 앞에 있는 공무원노조 사무실을 비워달라고 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특히 도청사의 특성 상 하루 종일 햇볕이 들어오지 않는 사무실도 적지 않아 공직자들 사이에서는 이번 재배치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분위기다.

이와 관련 청사관리팀 관계자는 이날 <굿모닝충청>과 통화에서 “사무실 재배치는 사실상 인사와 마찬가지다.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른다”며 “햇볕이 잘 들거나 시야가 탁 트인 공간을 선호하는 공직자들이 많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또 “각 부서마다 이해관계가 있기 때문에 쉽지는 않지만, 최대한 같은 층 또는 근접배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다음 주면 윤곽이 나올 것”이라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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