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16일부터 열리는 지능정보기술 융합수업 특별전과 관련 “우리가 이렇게 잘하고 있다를 보여주기 위한 게 아니다. 모든 교실에서 AI소프트웨어를 활용한 수업을 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 교육감은 이날 오전 충남교육청 상황실에서 진행된 주간업무보고회의에서 이 같이 의미를 부여한 뒤 “모든 학생에게 인공지능, 소프트웨어를 활용한 수업을 하고 있다. 이는 타 시·도와 차별화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도내 정보 교사가 96명에 불과한 사실을 언급하며 “중·고등학교가 305곳이다. 이에 비하면 굉장히 부족한 게 현실”이라면서 “그럼에도 154명의 중등 교사가 305개 학교에서 관련 교육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교육감은 그러면서 “AI 소프트웨어 활용 수업들 일반화해 나가는 출발점을 삼고자 특별전을 열게 됐다”며 “특히 국회 교육위원회에서도 충남의 사례를 주목하는 만큼 부서별로 적절한 시간을 할애해 둘러보길 바란다. 전문직만 아니라 일반직들도 보면 학교 지원에 큰 도움이 될 것”이고 당부했다.
특별전은 다음 달 26일까지 과학교육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체험마당에서 ▲충남형 인공지능교육 ▲지능형 과학교육 ▲상상이룸교육 ▲생태환경교육 ▲다문화교육 연계 소리펜 활용 한국어 학습 등 다양한 체험부스를 운영한다.
전시마당에서는 ▲인공지능교육-마주온 활용 수업 등 ‘충남형 인공지능 융합교육’ 40종 ▲과학중점학교 운영 우수사례 등 ‘지능형 과학교육’ 29종 ▲상상이룸공작소 운영 산출물 감상 등 ‘상상이룸교육’ 23종 ▲생생환경 초록발자국 카드뉴스 등 ‘지능정보기술 융합수업 자료’ 108종을 전시한다.
다음으로 김 교육감은 12일 대강당에서 열린 주요업무 설명회와 관련 “앞으로도 연수는 가급적 모이는 인원은 최소화하고 온·오프라인을 결합하는 방식으로 하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계속해서 김 교육감은 최근 교육청이 행정안전부 주관 2022년도 기록관리 평가에서 5회 연속 최고 등급을 받은 사실을 확인한 뒤 “담당부서와 담당자 모두 수고 많으셨다”고 격려했다.
천안·아산 교육감 전형 배정 결과 발표와 관련해선 “발표 전 최종적으로 꼼꼼히 점검해 놓치는 부분이 없도록 해달라”고 주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