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조연환 기자] 이응노 미술관이 올해 첫 전시로 '뉴 스타일, 이응노'를 선보인다.
류철하 이응노 미술관장은 16일 이응노 박물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이응노 화백의 연구·전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그 첫 단추로 '뉴 스타일, 이응노'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류 관장에 따르면 전시장은 총 4개의 테마로 구성됐다.
1전시실에는 이 화백의 아카이브 자료와 1960~70년대 새로운 작품 경향을 살펴볼 수 있다.
2전시실에서는 어떤 상황에서도 늘 새로움을 추구한 이 화백이 프랑스에 가기 전의 추상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3, 4전시실에선 프랑스로 향한 이후의 조각 작품과 옥중화를 전시한다.
소장품전은 4월 2일까지 이어진다.
류 관장은 이 같은 사실을 전한 뒤 “이 화백의 여정을 많은 관람객이 경험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뉴 스타일’이라는 별명으로 불렸던 이 화백은 프랑스로 건너가 파리화단의 대표적 미술사조였던 앵포르멜(informel)작가군의 다양한 추상화 표현방식을 받아들이고 자신만의 조형 세계를 형성했다. 이를 시작으로 매번 획기적인 방식의 작업과 새로운 경향의 작품을 창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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