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태안=김갑수 기자] 충남 태안군은 해양수산부 주관 어촌신활력증진사업 공모에 ▲소원 생활권 ▲고남 생활권 ▲연포항 이렇게 3개소가 선정돼 국비 175억 원을 확보했다고 20일 밝혔다.
군은 앞으로 공간환경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2024년부터 2년간 시설 개선 및 주민 역량 강화 등 기반 구축에 나선 뒤 2026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나설 방침이다.
우선 소원·고남 생활권의 경우 만리포와 영목항 등 우수 관광자원을 주민 삶의 질 개선과 연계하고, 서비스 개선과 중간 지원조직 체계 마련 등을 도모할 계획이다.
또한 연포항에 대해서는 ‘안전하고 깨끗한 모범 수산어항’을 목표로 ▲어항시설 개선(방파제 정비, 어구 보관장 조성 등) ▲어촌생활 여건 개선(수산물 활어 보관장 정비 등) ▲주민주도 운영·관리(연포항 경관 꾸미기 교육 등) 등 종합적인 정비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경우 어촌 정주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인구 유출을 막고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세로 군수는 “천혜의 자연자원을 어촌 발전과 연계시켜 지속성을 강화하고, 군민 모두가 행복한 태안을 만들 것”이라며 “이번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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