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과 소금이 빚어낸 빵…영동군의 새 먹거리 탄생
와인과 소금이 빚어낸 빵…영동군의 새 먹거리 탄생
영동군농업기술센터, 특산자원 융복합 기술지원 사업…소금빵 인기
  • 김종혁 기자
  • 승인 2023.03.21 10: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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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와인과 소금이 빚어낸 영동군의 특산품 화이트와인소금빵, 사진=영동군/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과일의 고장, K-와인의 선두주자로 불리는 충북 영동군의 대표적인 먹거리는 무엇일까?

레드와인소금빵, 화이트와인소금빵 등 와인과 소금이 빚어낸 황산적인 맛을 자랑하는 스금빵이 탄생해 호응을 얻고 있다. 

21일 영동군에 따르면 와인소금빵은 영동군농업기술센터가 공모선정 후 추진중인‘특산자원 융복합 기술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특산자원 융복합 기술지원 사업은 2년간 총 10억원의 예산으로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상품개발을 통해 새로운 소득원을 창출하고 농촌체험 및 관광기반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농가형 와이너리 중 전국 최초로 HACCP인증을 받은 불휘농장의 품질좋은 와인을 재료로 전문 컨설턴트의 도움을 받아 최근 와인소금빵을 개발했다. 현재 레드와인소금빵과 화이트와인소금빵 등 다양한 형태로 판매되고 있다.

이들 소금빵들은 15cm 내외로 반죽에 와인을 첨가하여 발효하고 안데스산 펄소금을 뿌려 마무리한 형태로 만들어진다.

어른들은 물론 아이들의 입맛까지 사로잡은 와인소금빵은 입소문을 타고 주변의 어린이집과 노인병원 등에서 단체주문으로 수요가 급증하여 이성옥 대표는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영동군 심천면에 위치한 시나브로제빵소는 체험형 베이커리 형태로 운영돼 와인소금빵 만들기 체험이 가능하다.

불휘농장의 시나브로 와인과 함께 즐기면 더 진한 풍미를 느낄 수 있기에 와인 애호가들의 관심도 늘고 있다.

군은 먹거리 문화는 단순히 음식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자원이 될 수 있음에 주목하고 관련 상품개발에 세심한 관심을 기울이기로 했다.

농업기술센터 장인홍 소장은 “소통을 기반으로 영동군의 농특산물을 활용해 현재 다양한 먹거리 제품을 만들고 있다”라며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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