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세종 박수빈 기자]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되는 세종시의 체육대회인 ‘어울림거북이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세종장애인체육회는 지난 24일 세종중앙공원에서 참가자, 운영요원, 자원봉사자 등 총 7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어울림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 참여인원인 300여명 보다 2배 가까이 늘었다.
이날 행사는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트로트 가수 인치완·허나래를 세종시장애인체육회 홍보대사로 위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황인천 세종시장애인체육회 부회장의 개회선언, 최민호 세종시장의 대회사, 최교진 교육감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대회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을 3인 1조로 구성해 장애인생활체육 종목인 ▲보치아 ▲농구 ▲슐런 ▲제기차기 ▲디스크골프 ▲한궁 ▲표적맞추기 ▲배드민턴 ▲조정 등을 진행했다.
종목마다 A,B코스로 나눠 체험을 진행, 미션 완료자에게는 메달이 수여됐다.
대회는 장애인 생활체육 종목, 다양한 체험부스, 체력측정 등 총 13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즐기는 풍성한 시간이 됐다.
한편, 이날 대회에는 연고지 협약팀인 지케이엘(GKL)휠체어펜싱팀의 박상민 감독, 심재훈·박천희 선수와 세종장애인체육회 소속 휠체어펜싱 김예지 선수도 참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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