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굿모닝충청 신성재 기자] 대전 중구 대흥동네거리~충무로네거리 도로가 오는 5일 전면 개통된다.
4일 대전시에 따르면 총사업비 10억 원이 투입된 이번 공사로 횡단경사 최대 8% 이상인 연장 500m 구간이 '도로의 구조·시설 기준에 관한 규칙'에 맞게 2% 이내로 정비됐다.
횡단경사는 도로 중심선에서부터 횡방향으로 노면의 끝단까지 주어지는 경사를 말하며, 노면 위의 우수를 측구로 배수시키기 위해 필요하다.
자동차 주행의 안전성과 쾌적성을 고려할 때는 작은 값이 바람직하며, 직선구간에서 차도의 횡단경사가 그 이상일 경우 핸들이 한쪽으로 쏠리는 느낌이 들 수 있어 2% 이내로 규정하고 있다.
이번 공사로 해당 구간의 횡단경사가 2% 이내로 조정됨에 따라 안전사고 등 위험요소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제화 건설관리본부장은 “본 공사로 해당 도로를 이용하는 시민 교통안전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도로를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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