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배다솜 기자] 코레일은 연말연시를 맞아 친구와 연인,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수도권전철역 문화공간 5곳을 소개했다.
전철역 문화공간은 역사 내에 위치해 교통체증과 주차걱정 없이 찾을 수 있고 철도·경마·한류문화 등 다양한 테마의 볼거리와 체험시설까지 갖추고 있어 수도권의 이색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1호선 의왕역에는 한국철도의 역사를 한눈에 보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철도산업홍보관’이 있다. 철도산업홍보관은 1899년 철도개통부터 시속 430km 미래형 고속철도 ‘해무’까지 116년 철도의 역사가 파노라마로 펼쳐져 있고 고속철도 3D속도체험, 각종 철도신기술 등 다양한 체험학습 시설이 마련돼 있어 교육장소로도 손색이 없다.
의왕역에서 왕송저수지 구간은 ‘철도테마거리’로 꾸며져 있어 담장벽화와 인공습지 둘레길 등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관람요금은 무료이며,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관람할 수 있으다. 매주 월요일, 공휴일은 휴무다.
4호선 경마공원역의 말(馬)을 테마로 한 이색 박물관 ‘마지움(MASEUM)’은 말을 모티브로 한 유명 브랜드와 말을 사랑한 유명인사 등 말과 사람의 흥미로운 이야기로 꾸며져 있으며, 말을 주제로 한 영상과 영화도 소개하고 있다. 엘리자베스여왕 마차, 승마체험 등 말을 테마로 한 다양한 배경의 포토존과 아이들을 위한 키즈존도 마련돼 있다.
1호선 의정부역 ‘희망라이브러리’와 4호선 산본역 ‘작은 도서관’은 안락하게 독서도 즐기고 감성도 충전하는 휴식공간이다. 책 읽기에 적합한 인테리어와 조명으로 꾸며진 ‘희망라이브러리’와 1400여권에 달하는 장서를 보유한 ‘작은 도서관’은 열차 이용객은 물론 지역 주민의 소통 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다.
한류문화테마역인 분당선 압구정로데오역의 지스타존(G-Star zone)은 국내 이용객뿐 아니라 해외 여행객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높다. 2012년 인기 아이돌 2PM을 시작으로 걸그룹 카라, 박재범 등 매년 새로운 스타의 콘텐츠로 역사가 꾸며지고, 노래와 영상도 즐길 수 있어 이 지역 만남의 장소로 떠오르고 있다. 또 인기 한류스타의 실제 크기로 제작된 포토존에서 사진촬영을 하고 소외계층을 위한 기부에도 동참할 수 있다.
코레일 고객센터(1588-7788)와 코레일 전철톡에서 전철역과 노선 정보를 확인 할 수 있으며 해당역 고객지원실에서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