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배다솜 기자] 대전 중구 새누리당 이은권 예비후보가 27일 중구 유천동에 위치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총선 필승의 각오를 다졌다.
이날 개소식에는 정용기 대전시당위원장과 정우택 의원, 이장우·민병주 의원, 박성효 전 대전시장, 이재선 전 의원, 남충희 전 경기도 경제부지사, 육동일 충남대 교수, 김성기 전 중구청장, 신진·이영규·조성천·곽영교 예비후보 및 지역주민과 146개 노인회 회장 등이 참석해 발 디딜틈 없는 성황을 이뤘다.
이 자리에서 이 후보는 “대전의 역사와 전통, 우수한 지리적 여건에도 불구하고 중구는 25년 동안 쇠락의 길을 걷고 있다”며 “살맛나는 중구, 살고 싶은 중구, ‘청춘 중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국회 정책보좌관으로서 입법 전문성을 쌓고 민선 4기 중구청장으로서 26만 중구민의 살림살이를 챙기며 중구발전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많은 일을 해 왔다”며 “중구를 누구보다 잘 알고 중구에 뼈를 묻을 이은권에게 기회를 주신다면 대전의 중심인 중구의 영광을 되찾아 오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아울러 그는 “소외계층에게 따뜻한 관심과 지원을 보내고, 소위 ‘갑질’과 같은 특권을 거부하며, 북한과 그 추종세력의 준동에는 준엄하게 대처하고, 모든 경제주체가 공정한 룰 속에서 경제활동을 영위하며 서로 상생하는 그런 대한민국에 우뚝한 중구를 만들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축사에 나선 정용기 대전시당위원장은 “민선 4기에 구청장으로 함께 대전의 지역발전을 위해 일했던 동료로서 지켜봤던 이 후보는 푸근하고 편안한 열정을 가진 사람” 이라며 “중구에 밀린 숙제가 많은데, 이를 풀어내려면 문제를 정확하게 알아야 한다. 중구에 오래 쌓인 문제를 이 후보만큼 잘 아는 사람은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 후보는 중구의 발전, 나아가 대전의 발전을 위해 앞장서서 노력할 사람이라고 확신한다”고 지지를 부탁했다.
지역 주민을 대표한 태평1동 임숙자 씨는 “약속에 대해 말씀 드리려 이 자리에 섰다”며 “대게 정치는 공약에서 시작해 공약만으로 끝난다고 하는데 이 후보는 다른 사람”이라고 추켜 세웠다.
임 씨는 또 “그동안 수많은 선거 때 시장 근처인 본인 사무실에 많은 후보가 찾아 왔는데, 누구든 물과 빵을 건네며 힘내라고 인사했고, 모든 후보가 당선되면 꼭 찾겠노라 약속했다. 그러나 이 후보만이 중구청장에 당선된 후 다시 찾아와 ‘빵을 너무 맛있게 먹어서 인사하러 왔습니다’라고 말했다”며 “이렇게 소소한 약속도 지킬 줄 아는 사람이라면 중구를 위해 무엇인가 꼭 하겠노라 느꼈고, 이번에 국회로 모셔 중구를 발전시켜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