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를 담은 ‘밤 소주’, 설 선물로 인기몰이
공주를 담은 ‘밤 소주’, 설 선물로 인기몰이
믿을 수 있는 재료와 은은하고 부드러운 맛에 인기… 최대 20% 특별 할인도
  • 배다솜 기자
  • 승인 2016.02.01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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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곡야조원의 오디, 왕률주, 쾌남 선물세트. 사진=공주 사곡양조원.

[굿모닝충청 배다솜 기자] 공주 사곡양조원이 국내 최초로 출시한 ‘밤 소주’(브랜드 왕률주)가 건강하고 믿을 수 있는 재료를 표방하면서 설 선물세트로 인기를 끌고 있다.

공주 밤막걸리로 유명한 사곡양조원은 최근 7년여의 산고 끝에 ‘밤 소주’를 출시해 관심을 끌고 있다. 또 밤 소주에 이어 과실주와 밤 청주, 한약재를 첨가한 술 등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이며 전통주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7년 산고 끝에 탄생한 국내 첫 ‘밤 소주’

25도와 40도 두 종류로 시판되는 밤소주는 공주지역에서 생산된 밤과 쌀로 빚은 밤약주를 증류한 증류주다. 향이 은은하고 맛이 부드러운 것이 특징이다.

밤 껍질 탈피와 밤약주 발효 및 숙성, 감압증류, 이물질여과, 저온숙성, 출고까지 2개월 이상이 소요되는 까다로운 과정을 거쳐 출시돼 서민들과 애주가 등 까다로운 소비자들의 취향을 만족시키는 것으로 기대된다.

임헌창(49) 사곡양조주 대표는 판매에 어려움을 겪는 공주 알밤 생산농가와 수입 주류에 고전하는 전통주산업이 상생하는 방법을 고민한 끝에 밤을 원료로 한 고급 전통주 개발에 뛰어들었다.

그러던 중 1999년 공주 밤 막걸리를 개발해 큰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밤 가루의 비싼 가격과 밤 껍질 탈피 등에 소요되는 노동력 등 밤 전통주의 다양화를 가로막는 한계를 넘기는 어려웠다.

고민하던 임 대표는 일본 고지현 122년 전통의 술 공장을 찾아 밤을 찐 다음 롤러로 압착해 알맹이만 짜내는 기계로 해답을 찾아냈다. 그는 즉시 핵심 부품을 수입, 맞춤형 탈피 기계를 제작했고, 많은 소비자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에 좋은 술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

임 대표는 “7년여 전부터 외국의 유명 양주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고급 전통주를 만들어 애주가들의 입맛을 사로잡겠다는 일념으로 노력을 기울여 왔다”면서 “당시 코미디하냐는 반응도 있었지만, 지역의 특색을 살린 고급 명주를 만들겠다는 계획은 변함없었고, 수년 만에 드디어 좋은 술을 빚게 됐다”고 말했다.

▲ 사진=공주 사곡양조원.

설 명절 맞아 밤소주·오디와인 등 최대 20% 할인

사곡양조원이 민족최대 명절 설을 맞아 인기상품만 모은 선물세트를 출시, 최대 20%를 특별 할인해 준다.

설 명절 선물용 제품은 ‘밤 소주’ 25도와 40도를 비롯해 오미자·산수유·구기자·동충하초 등의 한약재로 빚은 ‘진쾌남주세트’ 25도와 40도, 오디와인과 밤 소주를 혼합한 ‘상시주세트’, ‘오디와인세트’ 등이 마련된다.

밤 소주 25도 세트는 4만원에서 3만 5000원, 밤 소주 40도 세트는 5만 2000원에서 4만 5000원, 진쾌남 25도 세트는 4만 2000원에서 3만 7000원, 진쾌남 40도 세트는 5만 5000원에서 4만 7000원, 오디와인세트는 4만원에서 3만 5000원, 오디와인과 밤 소주를 혼합한 선물세트는 3만원에서 2만 5000원으로 할인 판매한다.

오디와인과 진쾌남주, 밤 청주 ‘밤꽃향기’, 7~10일 남짓한 막걸리의 유통기한을 1년 이상 획기적으로 개선한 ‘왕밤막걸리’ 등도 좋은 원료만을 고집해 빚은 술로 조상님들에게 올리는 제례용이나 차례를 마친 뒤 가족끼리 음미하기에 제격이다.

사곡양조원에서 생산되는 모든 술은 공주지역에서 생산된 질 좋은 원료만을 고집해 만들어 누구나 믿고 마실 수 있다.

주류 선물세트는 사곡양조원(☎ 041-841-3541, 010-5425-2262)으로 전화 주문하거나, 1일부터 5일까지 공주시청 로비에서 펼쳐지고 있는 직거래 장터에서 구매할 수 있다.

▲ 사진=공주 사곡양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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