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구의 실전경매] 20대에 부동산을 배워라
[이영구의 실전경매] 20대에 부동산을 배워라
  • 이영구 굿모닝충청 부동산금융경매연구원장
  • 승인 2016.04.01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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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영구 굿모닝충청 부동산금융경매 연구원장 , 목원대 부동산학 박사]

[굿모닝충청 이영구 굿모닝충청 부동산금융경매연구원장] 20대는 중요한 시기이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에 다니면서 본인의 자발적인 선택으로 공부를 할 수 있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중·고등학교의 교육과정에는 부동산에 관한 내용이 없어 공부할 기회가 없다.

하지만 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에 가거나 사회에 진출하면 당장 해야 하는 일이 집을 구하는 일이다. 이러다 보니 아무것도 모르고 외향만 보고 덜컥 계약을 했다가 임대보증금을 날리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

부동산은 우리가 살아가면서 삼시세끼를 먹듯이 꼭 필요한 생필품이다. 다만 삼시세끼는 매일 먹어야 한다는 점에서 인식이 되지만 부동산은 항상 집에서 살고 있으면서도 인식을 못하다 이사 시기나 무슨 문제가 발생할 때만 생각난다는 점이다. 그런데 문제는 단위가 크다는 점이다. 밥은 돈 만원이면 그때그때 해결이 되지만 집은 비싸다.

월세로 집을 얻어도 보증금 200만 원은 있어야 하고, 월세는 40만 원 정도는 다달이 내야한다. 물론 전세는 1억 원은 잡아야하고 매입하는 것은 더욱 비싸다. 그런데 이런 집을 사는 부동산에 대한 교육을 받을 기회가 없다.

학생이 공부를 하는 것은 세상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지식을 얻고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을 하고 꿈을 이루는 자아실현의 토대를 마련하는 것이다.

꿈과 자아실현을 이루는 것은 곧 좋은 집에 사는 것이다. 어떻게 보면 공부의 최종 목적지는 좋은 집에 살고 높은 빌딩을 보유하여 사업을 번창시키고 전망 좋은 곳에 별장을 갖고 휴식할 수 있는 풍요롭고 여유 있는 삶을 사는 것이다.

20대에 부동산을 알아야 하는 이유는 당연하기 때문이다. 알면 좋고 모르면 큰 피해를 볼 수 있다. 부동산을 배우면 가장 좋은 것은 부동산의 가치를 안다는 점이다.

우리가 알고 있는 부동산의 가치는 대부분 아파트를 사서 집값이 올라 돈을 벌었다더라. 땅을 구입했는데 개발호재가 있어 10배로 올랐다더라. 누구네는 월세 수입이 얼마라더라. 이러한 수익적 가치에 편중되어 있다.

부동산의 가치는 수익도 있지만 그보다 더 큰 것들이 있다. 사회에 첫발을 디디고 직장생활을 하다보면 친구들이 하나 둘 결혼을 하여 가정을 이루게 된다. 그런데 그 친구들을 잘 살펴보면 재미있는 현상을 볼 수 있다. 좋은 직장에 취직하여 월급을 많이 타는 친구는 자신감에 넘쳐있고 결혼 하면서 집을 소유한 친구는 안정감이 있다는 것이다. 집을 소유한다는 것은 자신과 가족의 미래에 구심점이 있다는 것이다.

결혼생활의 시작을 집을 사서하는 사람은 안정적인 미래를 설계하게 된다. 일단 직장이 집의 동선에 맞춰지고 자녀의 교육이 주택을 기준으로 학교, 학원, 친구들이 형성되며 아내의 생활 패턴이 집과 가까운 곳이나 편리한 교통편으로 이루어진다. 또한 집을 소유한 사람은 손쉽게 이사를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생활의 기반이 주택을 기준으로 안정적으로 형성된다.

이런 의견에 어떤 분은 이제 시대가 바꿨다고 하는 분도 있다. 요즘은 맞벌이가 대세이고 직장에서도 한곳에 근무하지 않고 이곳저곳으로 발령이 나거나 회사를 이직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하지만 집이 있는 것과 없는 것은 천양지차이다.

내 친구의 집은 영등포인데 백화점에 근무하고 있다. 처음 근무지는 영등포에서 근무를 시작해 명동, 인천에 근무하다 이번에는 대구로 발령이 났다고 한다. 하지만 이사를 하지 않고 주말부부를 한다고 한다. 이 친구는 상가주택을 소유하고 있어 1층 점포는 임대를 주고 위층에서 거주를 하고 있다. 만약에 집이 없었다면 아마 이사를 고려했을 것이다.

요즘 젊은 층에서는 주택 구입에 대한 필요성을 잘 못 느낀다고 한다. 집값이 비싸서 구입할 엄두를 내지 못하거나 구태여 집을 살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층면도 있어 여러 가지 요인이 있지만 월세가 보편화 되면서 적은 보증금으로 집을 얻어 목돈이 없어도 되고 언제든 손쉽게 이사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월세가 편하다고 한다.

그동안 우리나라의 부동산 주거의 형태는 소유와 전세가 주류였다. 일부 월세를 사는 사람들의 목표는 어떻게든 전세로 이사 가고 언젠가 돈을 벌어 번듯한 주택을 구입하는 것이 꿈이 던 시절이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전세가 점점 줄어들고 월세가 늘어나고 있다. 물론 저금리 기조가 오래 지속되면서 소유자들이 전세를 월세로 전환하기 때문이라고 볼 수도 있다. 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전세보다 월세를 찾는 사람들이 늘었다는 점이다.

집사람이 운영하는 공인중개사에 문의 오는 것을 보면 젊은 층의 대부분은 월세를 찾고 나이든 부모님들은 전세를 선호하는 측면이 있어 보인다. 왜 이러한 현상이 생기는지 한번쯤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젊은 층은 돈이 없어 월세를 찾고 부모들은 경제적 여유가 있어 전세를 선호한다는 측면이 있을 수 있고 또 하나는 정보와 지식의 부족으로 인한 현상이라 할 수 있다. 부동산에 대한 정보는 대단이 중요하다. 월세와 전세를 찾는데도 정보가 필요하고 월세를 살 비용으로 전세를 사는 것도 정보의 차이에서 오는 문제점이라 할 수 있다.

월세를 얻는 가장 큰 이유는 전세를 살고 싶어도 전세보증금이 없어서 이다. 그런데 대부분 월세보증금과 다달이 내는 월세면 전세자금 대출을 받아서 전세보증금을 마련할 수 있다.

전세저금대출은 전세금의 80%까지 저금리로 대출이 가능하다. 월세 납부할 월세보증금이면 전세금의 20% 조달이 가능하고 다달이 납부할 월세를 대출이자로 납부하면 작게는 몇만 원에서 크게는 몇십 만 원의 차액을 절감할 수 있다. 그런데도 월세를 사는 것은 월세가 편하고 부담 없다는 인식과 전세자금 대출의 활용방법에 대한 정보의 부족으로 인한 현상이다.

요즘은 외국 유학생이 많고 미국이나 유럽에서 살다온 사람들이 많다보니 그쪽에서 집을 월세로 살다가 우리나라에서 전세로 사는 것을 이해하지 못하는 경향이 있다. 어떤 방송에서는 외국인이 우리나라 전세제도에 대해 어떻게 믿고 그 큰돈을 집주인에게 보증금으로 내느냐고 황당해 하는 경우도 보았다. 하지만 그것은 그들의 문화에 익숙해서 그런 것이고 우리나라의 전세제도와 전세자금대출 제도를 제대로 이해한다면 절대 월세를 선택하지 않을 것이다.

전세자금 대출을 이용해 전세보증금을 납부하면 본인은 월세보증금 정도만 부담하고 나머지는 금융기관에서 대출로 조달하고 월세보다 저렴한 이자를 납부하여 비용을 줄일 수 있는데 이를 누구도 위험하다고 생각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서구유럽의 문화는 유목문화로 이동하며 유랑하는 것이 일반화 된 반면 우리의 문화는 농경문화에 뿌리를 두고 있어 정착문화에 익숙하다고 할 수 있다. 그래서 더욱 한곳에 주택이라는 뿌리를 두고 안정적으로 정착하려는 경향이 있다. 이런 측면에서 주택을 구입하는 것은 인생의 뿌리를 내리고 안정된 인생과 가정을 형성해 나가는 중요한 일이다.

20대에 부동산을 공부하는 것은 부동산의 필요성을 알고 소중함을 느끼는 기회를 가져야 하기 때문이다. 얼마나 일찍 부동산의 가치를 알게 되느냐 하는 것이 인생의 성공을 좌우하는 가장 큰 열쇄가 될 수 있다.

부동산은 생활필수품이다. 지금 잠자리에서 일어나 주위를 둘러보자. 지금 보이는 방이 거실과 창밖의 풍경이 과연 당신의 소유인가?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굿모닝충청 부동산금융경매연구원(042-389-0080)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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