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 시장 사회적 자본 강조하더니…
염 시장 사회적 자본 강조하더니…
대전시 1월 1일자로 4개 담당 신설… 녹색성장담당 등 2개는 폐지
  • 황해동 기자
  • 승인 2012.12.25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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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자본’은 염홍철 대전시장이 올해 새롭게 강조한 화두다.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한 특강에서도 “우리 사회가 기존 정치권을 불신하는 데는 공정성과 배려심이 없다는 것이 큰 원인이다. 사회적 자본이란 구성원 간의 신뢰와 협조, 소통 속에서 더 좋은 관용과 화합의 공동체를 만드는 요소이다”라고 역설하고 지난달에는 시민 친화적 시정 슬로건을 채택할 정도로 사회적 자본에 대한 애착이 강했다.

사회적 자본 확충에 대한 그의 열망이 대전시 조직에도 녹아들 전망이다.

대전시는 내년 1월 1일자로 사회적자본담당 등 4개 담당을 신설하는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신설되는 담당은 사회적자본담당, 시민참여담당, 생활예술담당, 국방산업담당 등 4개이며 녹색성장 담당과 주력산업담당은 폐지된다.

이에 따라 대전시 조직은 기존 1실 7국 2본부 52과 214담당에서 2개 담당이 늘어난 1실 7국 2본부 216담당으로 재편된다.

신설되는 사회적자본담당은 사회적 자본 확충에 대한 체계적 추진을, 시민참여담당은 시정에 대한 시민참여 확대, 생활예술담당은 마을합창단 운영 등 시민들의 생활 속 예술활동 지원, 국방산업담당은 신성장 동력인 국방산업 활성화를 도모하게 된다.

또 녹색성장담당이 폐지되는 대신 1명의 인원을 존치해 관련 업무를 맡는다. 신성장산업과 주력산업담당은 신설되는 국방산업담당과의 업무 중복으로 폐지된다.

시는 이와 함께 충남도청사의 원활한 관리를 위해 도청사 관리 인력을 보강하고 시 홈페이지가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블로그 형식의 개방형으로 새롭게 단장됨에 따라 관리·운용 인력을 증원할 방침이다.

조직 개편에 필요한 인력은 기능이 쇠퇴한 분야 및 서무 인력 등에서 25명을 전환 배치한다.

한선희 시 정책기획관은 “이번 조직 개편은 급증하는 복지수요 등 행정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한 기능강화에 초점을 맞췄다”며 “앞으로도 일상적인 업무수행 인력을 지속적으로 감축해 행정환경 변화에 맞는 행정수요에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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