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는 비정규직 근로자의 고용불안 해소와 행정서비스 안정성 확보를 위해 올 5월부터 내년까지 구청 소속 13개 사업 기간제 근로자 32명을 무기 계약직으로 전환한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전환 인력은 방문간호사 9명 등 ▲통합건강증진분야 17명 ▲통합사례관리 4명 ▲드림스타트 3명 ▲건강 100세 버스 및 직업상담 각 2명 ▲국가예방접종 및 난임부부지원 각 1명 등 30명이며 내년에 ▲가족관계등록부 정비 1명 ▲책임과태료 1명 등 2명이 대상이다.
구는 이를 위해 지난달 고용실태 등 비정규직 직무분석과 인력적정성, 재정분석 등을 실시했으며 상반기 무기 계약직 전환규칙 개정, 개인별 평가절차 등을 거칠 예정이다.
이는 상시·지속적 업무 담당자의 무기 계약직 전환 정부 지침 등을 바탕으로 공공부문의 솔선수범을 통해 사회통합을 이루기 위해 마련됐다고 구는 설명했다.
이번 전환 대상에서 제외된 16개 사업 65명에 대해서는 향후 전향적으로 고용 개선을 추진할 방침이다.
허태정 청장은 “복지부서 상시 사업에 종사하는 기간제 근로자 전원을 무기 계약직으로 전환할 계획”이라며 “근로자에 대한 불합리한 차별 시정과 질 높은 행정서비스를 위해 고용 개선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성구의 10개월 이상 지속사업에 종사하는 기간제 근로자는 29개 사업 97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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