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경찰’ 심은석 서장 수필집 화제
‘시인 경찰’ 심은석 서장 수필집 화제
치안현장서 느낀점 작가적 해석… ‘사람의 향기’ 펴내
  • 신상두 기자
  • 승인 2013.05.04 22: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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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인' 심은석 세종서장이 '사람의 향기를 그리며'라는 수필집을 출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심은석 작가의 글에는 가슴 뜨거운 시인의 삶속에 피어나는 아름다운 휴머니즘이 가득하다”(작가 김우영, 계간 문예마을 발행인)

‘시인 경찰’ 심은석 세종경찰서장이 최근 수필집 ‘사람의 향기를 그리며’(도서출판 국보)를 펴내 화제다.

이번 작품에는 치안현장에서 그가 느꼈던 다양한 감상의 편린(片鱗)들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책은 ‘사람사는 이야기’와 ‘안전한 치안 인프라는 사회자본’, ‘편지속에 사랑을 싣고’, ‘따뜻한 마음으로’ 등 4개의 장으로 구성돼 있다. 각 장마다 심서장의 진솔한 ‘사람 얘기’가 가득하다.

‘사람사는 이야기’편에는 보통사람들의 잔잔한 삶속에서 발견한 ‘특별한 일화’를 끄집어내 독자들의 시선을 잡아내고 있다.

‘안전한 치안 인프라...’편에서 그는 직업적 본능(?)을 발휘하고 있다. 확고한 치안체제구축이 신생 세종시의 경쟁력이라는 전제하에 어린이 교통안전, 외국인 범죄증가 등에 대한 사회의 한 단면을 보여준다.

세 번째 장인 ‘편지속에...’는 구성이 이채롭다. 편지형식이다. 작가가 경험한 사회현상에 대해 고백하듯 성찰하듯 털어놓고 있다.

마지막 장은 ‘노인의 고독사(孤獨死)’와 ‘자살’, ‘가정폭력’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꺼내 사회의 어두운 면을 부각시킨다. 그리고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따듯한 마음과 관심이 절실하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이야기를 갈무리하고 있다.

한 경찰이 치안현장이라는 특수 상황을 작가적 시선으로 재해석한 뒤 독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내는 독특한 수필집이다.

작가 심은석 서장의 진솔한 이야기는 굿모닝충청 4월 9일자에 게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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