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50주년을 맞아 대대적인 헌혈 캠페인을 실시했던 새마을금고(중앙회 회장 신종백)가 한국기록원으로부터 단체헌혈 한국기록달성을 인증 받았다.
지난 4월 1일 대한적십자사(총재 유중근)와 헌혈약정을 체결하고 50일간 펼친 '새마을금고 가족 헌혈 캠페인(행복나눔 50일)'에 1326개 새마을금고 1만 2073명이 참여, '단일조직 - 전국최다점포참여 - 최단기간 - 최다인원 헌혈'이라는 한국기록을 수립했다.
금고는 헌혈의집이 없는 지방곳곳까지 헌혈버스로 참여를 이끌어내 헌혈인구 발굴에 크게 기여했는데, 50년간 지역사회환원에 앞장서 온 공헌사업의 노하우를 여실히 발휘한 결과라는 평가다.
도전분야 모두에서 기록을 수립했기 때문에 당분간 새기록 달성은 쉽지 않을 거라는 게 한국기록원 관계자의 말이다.
이번 캠페인에 대전충남지역에서는 103개 새마을금고 840명이 헌혈에 동참하고 253장의 헌혈증을 자발적으로 기부해 소중한 생명나눔에 앞장섰다.
이경수 새마을금고중앙회 대전충남지역본부는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각종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 가겠다"고 말했다.
새마을금고는 캠페인 기간 중 자발적으로 모은 헌혈증 5119매를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와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기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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