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분양 아파트, 발코니 확장비로 폭리?
세종시 분양 아파트, 발코니 확장비로 폭리?
모아엘가, 제일풍경채, 중흥S클래스 3.3㎡당 최대 101만원 차
  • 최재근 기자
  • 승인 2012.08.29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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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아엘가 84㎡형 평면도.
세종시에서 아파트를 분양하는 업체들의 발코니 확장 공사비가 3.3㎡당 최대 100만원까지 차이가 나 공사비 산정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비슷한 공사인데 상대적으로 큰 차이를 보이는 것을 두고 소비자들은 과다한 폭리를 취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다.

29일 지역 건설업계에 따르면 세종시에서 최근 분양에 돌입한 모아엘가, 제일풍경채, 중흥S클래스 등 3개 업체의 발코니 확장 공사비가 천차만별이다.

우선 84㎡형을 살펴보면 3.3㎡당 모아엘가는 192만 8884원, 중흥S클래스 143만3924원, 제일풍경채 136만7497으로 제일풍경채 확장비가 가장 싸고, 최대와 최소가격의 차이는 무려 56만원이나 난다.

중대형에서는 3.3㎡당 증흥S클래스(96㎡형)가 137만4858원으로 가장 비싸고, 이어 제일풍경채(108㎡형) 134만6189원, 모아엘가(98㎡형) 91만6870원이다. 여기서도 최대와 최소의 공사비는 45만원 가량 차이를 보인다.

특히 면적이 작은 평형대의 발코니 확장비가 면적이 큰 곳 보다 비싼 경우도 있어 소비자들을 혼란스럽게 하고 있다.

실제 모아엘가 59㎡A형과 59㎡B형의 발코니확장비는 3.3㎡당 각각 149만1673원, 159만3103원으로 제일풍경채나 중흥S클래스 중형보다 가격이 3.3㎡당 13만여원 높은 수준이다.

이렇게 보면 발코니 확장 면적이 주로 24㎡대 이상인 점을 고려하면 소비자들로서는 어떤 아파트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최대 300만원 이상의 공사비를 더 부담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 제일풍경채 관계자는 “발코니 확장비는 어떤 공사업체를 선정하느냐와 면적 등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어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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