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충남지사 "공공기관 존재 이유 검토해야"
양승조 충남지사 "공공기관 존재 이유 검토해야"
1일 도청 대회의실서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도민 삶에 와 닿지 않으면 소용없어" 일침
  • 김갑수 기자
  • 승인 2019.02.01 09:3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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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조 충남지사는 1일 “각 공공기관은 스스로의 존재 이유를 면밀히 검토하고, 기존 업무와 역할에만 얽매이지 않는 획기적인 변화와 혁신의 모습을 보여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왼쪽부터 남궁영 행정부지사, 양승조 지사, 나소열 문화체육부지사)
양승조 충남지사는 1일 “각 공공기관은 스스로의 존재 이유를 면밀히 검토하고, 기존 업무와 역할에만 얽매이지 않는 획기적인 변화와 혁신의 모습을 보여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왼쪽부터 남궁영 행정부지사, 양승조 지사, 나소열 문화체육부지사)

[굿모닝충청 내포=김갑수 기자] 양승조 충남지사는 1일 “각 공공기관은 스스로의 존재 이유를 면밀히 검토하고, 기존 업무와 역할에만 얽매이지 않는 획기적인 변화와 혁신의 모습을 보여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양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대회의실에서 2019 공공기관 주요업무계획 보고회에서 “공공기관 운영의 자율성을 보장하면서도 전문성과 공공성을 높일 수 있도록 재정 지원과 함께 제도적인 뒷받침에 힘쓰고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동안 수차례에 걸쳐 공공기관에 대한 대대적인 개혁 또는 통‧폐합의 가능성을 언급한 것과 같은 맥락으로 해석되는 대목이다.

이에 앞서 양 지사는 “올해는 민선7기의 실질적인 원년으로, 지난해 이룬 성과와 새로운 계획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실천에 나서야 한다”며 “특히 각 공공기관들은 도민과의 접점에서 보다 전문성 높은 공공서비스를 제공해 도민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양 지사는 또 “이미 답이 정해진 일에 대한 논리를 개발하거나 도민 실생활과 무관한 수치놀음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정책개발과 연구의 산실이자, 복지와 일자리 창출을 견인하는 효과적인 씽크탱크가 돼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렇게 할 때 도정발전에 기여하고 도민의 기대에도 부응하는 공공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는 얘기다.

계속해서 양 지사는 “공공기관들의 값진 노력이 도민의 삶에 와 닿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며 “도와 시·군, 각 기관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높이고 적극적인 홍보에도 각별한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충남도에는 현재 연구와 문화, 의료 등 16개 출연기관과 1개 공기업, 체육 등 3개 공직유관단체를 포함해 총 20개의 공공기관이 운영되고 있다.
충남도에는 현재 연구와 문화, 의료 등 16개 출연기관과 1개 공기업, 체육 등 3개 공직유관단체를 포함해 총 20개의 공공기관이 운영되고 있다.

이밖에 양 지사는 경제관련 공공기관을 향해 “경제주체들에게 긴요한 정책들을 효과적으로 홍보하고 정부 공모사업에도 적극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지시한 뒤, 임직원 육아시간 확대제도 사용 활성화와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확대 등을 촉구했다.

한편 도에는 연구와 문화, 의료 등 16개 출연기관과 1개 공기업, 체육 등 3개 공직유관단체를 포함해 총 20개의 공공기관이 운영되고 있다.

도는 민선7기 동안 복지재단과 일자리재단, 관광공사(또는 재단) 등을 추가로 설립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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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경남 2019-02-02 13:11:10
도지사의 존재 이유를 묻고싶다.
보령 태안 당진을 비롯해 충남에 화력발전소가 밀집되어있는데 이곳 내포신도시에 500MW 대형 화력발전소를 유치하는 정신나간 행정을 추진하는 도지사가 왜 있는지 묻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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