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섭 공주시장 "공주보, 최선의 방안 찾는 단계”
김정섭 공주시장 "공주보, 최선의 방안 찾는 단계”
27일 정례브리핑서 보 해체 관련 입장 질문에 "구체적인 답변은 피하겠다" 밝혀
  • 김갑수 기자
  • 승인 2019.02.27 11: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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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섭 공주시장은 27일 금강 공주보 해체 논란과 관련 “어느 것도 100대 0이나 0대 100은 아니다. 최선의 방안을 찾는 단계에 있다”고 말했다. (자료사진: 공주시 제공)
김정섭 공주시장은 27일 금강 공주보 해체 논란과 관련 “어느 것도 100대 0이나 0대 100은 아니다. 최선의 방안을 찾는 단계에 있다”고 말했다. (자료사진: 공주시 제공)

[굿모닝충청 공주=김갑수 기자] 김정섭 공주시장은 27일 금강 공주보 해체 논란과 관련 “농업용수 문제 때문에 걱정들이 많으시다. 절박한 심정은 저희도 마찬가지”라며 “어느 것도 100대 0이나 0대 100은 아니다. 최선의 방안을 찾는 단계에 있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이날 오전 시청에서 정례브리핑을 갖고 “여론조사를 했더니 50% 이상이 보 유지에 찬성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기존의 입장과 마찬가지로, 보 해체와 유지 중 어느 한 쪽의 주장이 전적으로 옳다고 볼 순 없다는 의미로 해석되는 대목이다.

이에 앞서 김 시장은 “사실은 금강과 농업용수의 문제다. 공주보 자체에 대한 변경을 가하는 것은 빨라야 2년 이상 걸릴 것이다. 타당성 조사와 예산 확보 등 당장 손 댈 순 없다”며 “그 과정에서 물 부족 문제는 계속 나올 것이다. 수문을 열어놓으면 오염 문제는 없겠지만, 축제나 모내기철에는 농업용수 문제가 매년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시장은 또 “항구적인 농업용수 대책을 말할 땐 금강수계 전체를 얘기하게 된다”며 “공주보 문제를 해결한다고 농업용수가 모두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김 시장은 보 해체 또는 유지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구체적인 답변은 피하겠다. 찬성이냐, 반대냐에 오해가 있을 수 있기 때문”이라며 “농업용수는 공주보만의 문제가 아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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