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내포=이종현 기자] 새 학기를 앞두고 사립유치원에 아이를 보내고 있는 충남지역 학부모들은 분통을 터트리고 있다.
28일 한국유치원총연합회가 정규교육과정과 돌봄 등 유치원 전 과정 중지(입학일 연기)라는 단체행동에 나서기로 했기 때문.
충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까지 입학식 연기를 결정한 도내 사립유치원은 125곳 중 40곳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교육청은 긴급회의를 갖고 유아의 학습권 보호와 학부모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긴급 돌봄 대책반(대책반)’을 구성해 대응키로 했다.
대책반은 임시 돌봄에 필요한 수요를 파악해 ▲국‧공립 유치원 ▲초등 돌봄교실 ▲어린이집 ▲아이돌봄 서비스 ▲지자체 보육양육 지원서비스와 연계해 긴급 돌봄 체계를 가동할 예정이다.
또한 주말 연휴동안에는 14개 교육지원청 별로 입학식 연기 사립유치원 현황을 파악하고 돌봄 제공을 위한 비상근무를 실시한다.
휴업에 들어간 유치원 명단과 긴급 돌봄 지원센터 전화번호는 교육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교육청 관계자는 “휴원 통보를 받은 학부모께서는 지역별 교육지원청에 설치된 긴급 돌봄 지원센터에 전화하면 인근 지역 긴급 돌봄 센터를 안내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부는 이날 입장문 발표를 통해 "정부는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긴급 돌봄을 실시하고 학부모님의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정부를 신뢰하고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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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학 연기를 하는 유치원들이 주변 에 많습니다. 유치원들이 자기들 이슈에 아이들을 인질로 삼고 있는데요. 이런 일이 다음주에 실제로 일어나지 않도록 뜻을 모와주시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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