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친일 화가가 그린 '이순신 표준영정' 교체해야"
    "친일 화가가 그린 '이순신 표준영정' 교체해야"
    김영권 충남도의원, 8일 5분발언 통해 주장
    • 이종현 기자
    • 승인 2019.08.20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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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권 충남도의원이 8일 오후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진행된 311회 임시회에서 5분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충남도의회/굿모닝충청=이종현 기자
    김영권 충남도의원이 8일 오후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진행된 311회 임시회에서 5분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충남도의회/굿모닝충청=이종현 기자

    [굿모닝충청 내포=이종현 기자] 충남 아산시 현충사에 있는 이순신 장군 표준영정을 교체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친일 화가 월전 장우성이 그린 표준영정을 사용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충남도의회 김영권(민주‧아산1) 의원은 8일 오후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진행된 5분발언을 통해 친일 화가가 그린 표준영정 지정철회를 촉구했다.

    앞서 지난 2007년 문화체육관광부는 유관순 열사 표준영정 지정을 철회했다.

    하지만 이순신 장군과 윤봉길 의사 등 모두 14개 표준영정은 지정 철회가 되지 않은 상황이다.

    자료사진=현충사 홈페이지/굿모닝충청=이종현 기자.
    자료사진=현충사 홈페이지/굿모닝충청=이종현 기자.

    이순신 장군 표준영정은 친일 화가 월전 장우성이 그린 것을 그대로 사용 하고 있다.

    장우성은 민족문제연구소가 친일인명사전을 통해 친일인사로 분류한 인물이다.

    그는 1943년 6월 조선총독부에서 열린 22회 조선미술전람회 시상식에서 조선인 수상자로 최초로 답사를 했다.

    이듬해 3월 ‘공격하라, 멈추지 말라’는 구호로 침략전쟁을 부추기는 군국주의 ‘결전미술전’에 응모해 입선한 것으로 알려졌다.

    예산 충의사 사당에 있는 윤봉길 표준영정도 장우성이 그린 것으로 전해졌다.

    김 의원은 “수많은 독립투사가 투쟁할 때 친일 행적 당사자는 기득권을 누리고 있었다”며 “특히 일제와 싸우다 돌아가셨던 이순신 장군과 윤봉길 의사, 유관순 열사 표준영정이 월전 장우성에 의해 그려졌다는 사실은 심각한 모독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충남도내 일제 잔재 전수 조사와 함께 부끄러운 역사를 청산하는 것이야말로 새로운 대한민국 100년의 시작”이라며 친일청산특별위원회 설치를 제안했다.

    또 “친일 화가 표준영정은 교체되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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